[CES2026]SAG-AFTRA의 AI 협상 전략: "AI 배우도 인간만큼 비싸게 만들겠다"

2월 단체교섭 앞두고 CES 2026에서 공개한 '동등한 경쟁의 장' 전략

합성 배우 비용 동등화, AI 학습 데이터 제한 등 새로운 의제 제시

2026년 1월 7일 | CES 2026, 라스베이거스

"합성 배우가 인간과 같은 비용이 든다면, 그들은 매번 인간을 선택할 것이다."

미국 배우노조 SAG-AFTRA의 던컨 크랩트리-아일랜드(Duncan Crabtree-Ireland) 사무총장이 CES 2026에서 AI 시대의 협상 전략을 공개했다. 8번째 CES 참가인 그는 퍽(Puck)의 맷 벨로니(Matt Belloni)와의 인터뷰, 그리고 C-Space 스튜디오의 제임스 코테키(James Coteki)와의 인터뷰를 통해 2월 9일 시작되는 스튜디오·스트리머와의 단체교섭 전략을 상세히 밝혔다.

핵심은 'AI 배우를 인간 배우만큼 비싸게 만드는 것'이다. 비용 절감 유인을 제거함으로써 고용주들이 엠마 스톤(Emma Stone)이나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 같은 실제 배우 대신 AI 생성 배우를 선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AI시대, 노조의 역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C-Space 스튜디오에서 크랩트리-아일랜드(Crabtree-Ireland) 사무총장은 기술이 모든 것을 재편하는 시대에 노조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노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고, 미국 대중의 노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더 크고 강력해지고, 기술이 노동자들의 참여 없이 배치되면서, 사람들은 '함께 뭉쳐서 스스로를 지키지 않으면 그냥 짓밟힐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G-AFTRA는 배우뿐 아니라 방송 저널리스트, 뮤지션, 가수, 녹음 아티스트까지 대표하는 노조다. 사무총장은 AI에 대해 낙관론자인지 묻는 질문에 "낙관론자라는 비난을 받아왔고, 그렇다"며 "하지만 정당화된 낙관론"이라고 답했다. "AI는 스스로 구현되지 않는다. 적어도 아직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구현할지 결정한다. 더 나은 선택을 하면, AI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예견되는 부정적 결과를 피할 수 있다."

던컨 크랩트리-아일랜드(Duncan Crabtree-Ireland) 사무총장(오른쪽)

2023년의 미완의 과제, 2025년에 완성하다

퍽(Puck)과의 인터뷰에서 크랩트리-아일랜드(Crabtree-Ireland) 사무총장은 2023년 협상에서 '합성 퍼포먼스(Synthetic Performance)' 관련 규정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솔직히 인정했다. "솔직히 합성 퍼포먼스 부분에서 원했던 만큼 얻지 못했다"며 "통지 요건과 협상권은 확보했지만, 상세한 규칙은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이후 체결된 계약들에서 SAG-AFTRA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2024년 메이저 음반사와의 계약에서는 합성 음성을 사용한 트랙에 대해 인간 가수에게 지급했을 것과 동일한 스트리밍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하는 조항을 확보했다.

2025년 광고 계약에서는 더 나아가, 합성 배우를 비용 절감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인간 배우와 함께 합성 배우를 사용할 경우 세션 비용의 1.5배와 해당 비용에 기반한 복리후생 기여금, 기타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다.

합성 퍼포먼스: 다음 전선

C-Space 인터뷰에서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의 초점이 '합성 퍼포먼스'로 이동할 것임을 시사했다. "2년 반 전 파업과 협상 중에는 사람들을 디지털로 복제하는 AI 사용에 정말 집중했고, 여전히 그렇다"며 "하지만 이제 합성 퍼포먼스, 즉 실존하는 사람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 모델에서 전체 배우를 만들어내는 개념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이것은 완전히 다른, 정말 어려운 문제들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기술의 최전선에 대해서는 "소라 2(Sora 2), 나노 바나나(Nano Banana) 같은 것들이 동기화된 오디오와 함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1년 전 대화했을 때보다 훨씬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거기까지는 아니고,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받고 있다. 현실에 가깝지만 완전히 도달하지 못해 거부감을 느끼는 현상 말이다. 하지만 이것을 창작 세계와 인간 창의성의 장기적 보호 수단으로 의존할 수는 없다."

AI 학습용 데이터 사용: "동의 없는 스크래핑은 불법"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사무총장은 단호하게 답했다. "기업들이 인터넷에서 저작권 있는 콘텐츠를 긁어모아 허락 없이, 동의 없이, 보상 없이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우리는 불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들이 하고 있느냐? 100% 하고 있다. 그래서 온갖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허락을 받아야 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이 싸움에서 저작권자들과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광고 계약에서 SAG-AFTRA가 거둔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는 회원들의 연기를 AI 도구 훈련에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항을 주요 계약에서 처음으로 확보한 것이다. 이는 2023년 협상 당시 회원들이 강력히 요구했으나 얻지 못해 큰 반발을 샀던 사안이다. 사무총장은 이번 스튜디오·스트리머와의 협상에서도 이 조항을 핵심 의제로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동등한 경쟁의 장"이 핵심이다

크랩트리-아일랜드(Crabtree-Ireland) 사무총장은 자신의 전략을 '동등한 경쟁의 장(Level Playing Field)' 만들기로 요약했다. "내 생각에 합성이 인간과 같은 비용이 든다면, 그들은 매번 인간을 선택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인간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에는 창의성, 영혼,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과의 대화를 인용하며 "그는 AI 알고리즘을 연출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별한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 인간 배우와의 관계를 원한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이 접근법이 '퇴보적'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합성 퍼포먼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라는 게 아니라 동등한 경쟁의 장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최소한 크게 완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인간 연결의 가치: "알고리즘 메릴 스트립은 없다"

C-Space 인터뷰에서 진행자 코테키(Coteki)가 "AI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면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지, 두 영혼이 소통하는 것인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자, 크랩트리 아일랜드 사무총장은 라이브 공연의 예를 들었다. "사람들이 왜 콘서트에 돈을 내고 가는가? 왜 라이브 연극을 보러 가는가? 거기에는 특별한 연결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알고리즘 신시아 에리보(Cynthia Erivo)는 없다. 알고리즘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은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무언가를 생성하면, 진정으로 창의적이고, 화려하고, 독특한 것을 얻을 기회는 그냥 없다."

스트리밍 시리즈의 홍보 방식도 예로 들었다. "현재 스트리밍 시리즈가 어떻게 홍보되는지 생각해보라. 그 프로젝트의 스타와 출연진이 갖는 소셜 미디어 상호작용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 이것은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퍼포먼스로는 진정성 있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최근 개봉한 '위키드(Wicked)'의 홍보 투어와 인플루언서 측면이 영화 주변 미디어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2023년 협상의 유산: 16페이지 AI 규정

2023년 역사적인 파업을 통해 SAG-AFTRA가 확보한 것은 배우 관련 AI 사용에 관한 16페이지 분량의 상세 규정이었다. 사무총장은 "단체교섭과 노조는 의미 있고 실질적인 규칙과 제한이 마련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라고 자평하며 "우리는 AI를 막으려는 것이 아니다. 기술 발전을 막으려 했던 어떤 시도도 성공한 적이 없으며, 그 과정에서 기술의 방향을 조정할 기회마저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핵심 성과 중 하나는 6개월마다 스튜디오들의 AI 활용 현황과 계획에 대해 기밀 브리핑을 받을 수 있는 권리다. "이것이 이들 기업들이 AI에 접근하는 방식과 속도를 조정하는 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회의에서 AI가 언급되면 변호사, 사업개발 담당자 등 5명이 추가로 회의에 참석한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로 스튜디오들이 이 규정을 의식하고 있다.

디지털 복제(Digital Replication) 규정도 중요한 성과였다. 캐리 피셔(Carrie Fisher), 폴 워커(Paul Walker) 등 사망한 배우들의 디지털 복제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SAG-AFTRA는 배우 본인이나 유족의 동의 없이는 디지털 복제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스케줄 충돌이나 소소한 수정을 위한 디지털 복제는 허용하되, 본격적인 대체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했다.

합성 퍼포먼스(배우) 공시 의무화: 뉴욕주의 선례

크랩트리-아일랜드(Crabtree-Ireland) 사무총장은 인간과 AI 알고리즘 사이의 명확한 구분 유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넘어 사회 전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를 의인화할수록, 인간처럼 대하면 할수록 AI로 인한 최악의 결과들이 발생한다"며 "챗봇이 인간인 척하면서 실제로는 인간처럼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과 몇 주 전 뉴욕주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가 SAG-AFTRA 맨해튼 사무실에서 서명한 법안을 소개했다. "이 종류의 첫 번째 법안으로, 누군가가 합성으로 생성된 퍼포먼스(배우)를 사용해 광고를 만들면 그것을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실제로는 알고리즘인데 인간이 이 제품을 추천하거나 판매한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사실상 "제품이 스스로를 추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픈AI(OpenAI)-디즈니(Disney) 제휴와 그록(Grok) 딥페이크 논란

최근 디즈니(Disney)와 오픈AI(OpenAI)의 제휴 발표에 대해 "예상보다 빨랐지만,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고 평가했다. 주목할 점은 양사가 발표 전 SAG-AFTRA에 먼저 연락해 "회원들이나 다른 누구의 인간 이미지나 목소리에 대한 라이선싱은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왔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우려가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그것이 시장, 정책 입안자, 대중에게 얼마나 힘이 있는지를 그들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오픈AI(OpenAI)의 소라(Sora) 출시 당시 저작권 침해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회사는 이를 철회하고 SAG-AFTRA와 협력해 카메오(Cameo) 기능의 개인 보호 조항을 강화했다. 사무총장은 "오픈AI가 우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다른 어떤 AI 회사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고 평가하면서도 "모든 AI 회사들이 이 기준에서 출발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그록(Grok) AI가 X(구 트위터)에서 딥페이크 음란물 생성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주류 AI 도구가 이를 허용한다는 것은 이것이 용인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테이크 잇 다운 법(Take It Down Act)과 기타 주법에 따른 법적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X는 이후 "비키니 등 노출 의상을 입은 실제 인물의 이미지 편집"을 그록(Grok)에서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AI 외의 의제: 경제적 공정성과 스트리밍 문제

C-Space 인터뷰에서 사무총장은 AI가 유일한 의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기본적인 경제적 공정성이 우리 사회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확실히 우리 회원들에게 큰 문제다. 임금이 압축되고, 일자리 기회가 줄어들고, 솔직히 많은 작업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

스트리밍 비즈니스의 경제학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협상에서 스트리밍 보너스 프로그램, 시리즈 시즌 간 휴식 기간(hiatus) 동안의 독점 계약 조건 변경, 건강보험 개선 등을 이뤄냈지만 "근본적으로 그 영역에는 여전히 도전이 있다"고 인정했다. "스트리밍은 더 적은 에피소드, 더 긴 공백을 의미하고, 이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

협상 일정과 파업 가능성

SAG-AFTRA와 스튜디오·스트리머 협상 단체인 AMPTP(Alliance of Motion Picture and Television Producers)는 2월 9일 공식 제안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6월 7일에 시작했던 협상을 올해는 4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다. 또한 2월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6월 30일 계약 만료 전에 2차 협상 기간도 예정되어 있다.

5년 계약 등 스튜디오 측의 사전 제안 루머에 대해서는 "정식 제안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반응할 생각이 없다"며 일축했다. 파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파업이 필요할 이유가 없다. 기업들이 선의를 가지고 협상에 나온다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것"이라면서도 "파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AMPTP의 새 수장 그렉(Greg)에 대해서는 "2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라며 "그의 접근 방식은 전임자와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렉은 과거 SAG와 AFTRA의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광고 협상에서 여러 차례 SAG-AFTRA의 상대편에 섰던 인물이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의 논의는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크랩트리-아일랜드(Crabtree-Ireland) 사무총장과 숀 애스틴(Sean Astin) 회장은 12월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단체교섭은 노조와 기업이 노사관계를 다루는 규칙적이고 질서 있는 방식이다. 극적인 과정이 될 필요가 없다"면서도 "물론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매각과 극장 상영의 미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매각 가능성에 대해 SAG-AFTRA는 심층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가 가능한 한 견실하고,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며, 극장 상영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Netflix)가 워너브라더스 영화의 극장 상영 기간을 유지하겠다는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CEO의 약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것은 믿지만, 몇 년 후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모델이 진화했다'고 말하며 1년에 두세 편만 극장에서 상영하고 나머지는 넷플릭스로 가져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C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별도 인터뷰

연방 인센티브: 25년 만에 가장 높은 실현 가능성

사무총장은 미국 내 영화·TV 제작 유지를 위한 연방 인센티브 제도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금이 제가 SAG-AFTRA에서 근무한 25년 동안 이것이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때"라며 "트럼프(Trump) 대통령도 이 산업에 대해 꽤 잘 알고 있으며, 과거 SAG-AFTRA 회원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회비는 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이 이러한 제작의 얼굴이 되는 경향이 있지만, 수많은 소규모 비즈니스, 기술 기업들이 이 제작들에 의존한다"며 "캘리포니아(California), 뉴욕(New York) 등 이 논리에 따라 행동하는 곳에서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 전망: 인간 연결이 더 중요해질 것

향후 예측에 대한 질문에 사무총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 연결에 더 많은 중요성이 부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것은 라이브 공연뿐 아니라 광고, 인플루언서와 디지털 크리에이터, 심지어 영화·TV·스트리밍에서도 마찬가지다. 관객과의 연결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는 일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AI 생성 콘텐츠로 넘쳐나는 현상을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AI 생성 쓰레기(slop)'라고 부른다. 반복적이고, 특별한 것이 없다. 그저 어제 했던 것의 백만 가지 변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우리 모두에게 정말 독특하고, 창의적이고, 특별한 무언가를 갖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에 흥분하게 만드는 것이다."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 규칙"과 협상의 승리

이번 협상에서의 '승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 공개는 거부하면서도 "회원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미국에 있어야 할 일자리가 미국에 남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스트리밍 시리즈에서 일하는 배우들이 휴식 기간(hiatus) 동안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2023년에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농담처럼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이 1년에 5개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지 못하게 하는 규칙"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더 많은 일자리가 더 많은 배우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C-Space 인터뷰 말미에 코테키(Coteki)가 "인간 대 인간, 그래야 하는 방식으로"라고 마무리하자, 사무총장은 "감사합니다, 제임스"라고 화답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그는 또한 3월 1일 예정된 SAG 어워드(SAG Awards) 시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