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Beats Premium: How Tubi and Fox Are Disrupting the Sports Streaming Status Quo

Jung Han -
  • Hybrid Delivery: Broadcast, Cable, App, and FAST United
  • FAST Grows Audience, Especially Among the Young
  • AI and Unified Ad Tech Drive New Revenue Frontiers

FAST 플랫폼 투비, NFL 추수감사절 경기 4K 무료 중계로 유료 스트리밍 시대에 도전장
월 1억 이용자 투비, 슈퍼볼 2,400만 시청자 기록하며 광고 기반 모델의 가능성 입증
폭스의 하이브리드 전략: 방송·케이블·FAST 통합으로 미디어 생태계 재편

Hybrid Strategy: Redrawing the TV-Streaming Map
Tubi, the world’s leading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platform, and Fox are fundamentally reshaping the sports media landscape.

On November 27th, Tubi will livestream the NFL’s Thanksgiving Day NFC North showdown between the Green Bay Packers and Detroit Lions in upscaled 4K—as part of a unified distribution strategy spanning broadcast (FOX), cable, Fox Sports apps, the subscription service Fox One, and Tubi for ad-supported free streaming. No sign-up or payment is required to catch the action on Tubi, which features only local adverts from Fox’s stations.

Audience Explosion: FAST Reaches Where Pay TV Cannot
This “simulcast everywhere” approach is upending the traditional pay-TV model, driving spectacular reach and diversification. Thanksgiving 2024’s NFL game on Fox drew 38.8 million viewers—the year’s most-watched regular season contest. At Super Bowl LIX, Tubi’s stream attracted 24 million unique viewers, including a 13.6 million average minute audience and a 15.5 million peak—historically unmatched for a FAST platform. Around one-third of all Super Bowl streaming viewers chose Tubi, reflecting a sharp increase in young and female audiences who might never pay for cable.

Ad Model Reinvented: AI, DAI, and Personalization at Scale
The innovation doesn’t stop with accessibility. Fox has ported its proprietary ad server (AdRise) across Tubi, Fox One, and Fox Nation, allowing advanced AI-driven targeting and programmatic personalization.

In 2026, Fox One will add dynamic ad insertion (DAI), empowering brands to buy and slice ad inventory by audience or even split a given ad slot between multiple advertisers. AI powers Tubi’s search, customer support, highlights, and in the near future, even natural-language content discovery—creating seamless, personal viewer journeys and supercharging the ad revenue engine. Notably, Fox’s digital Super Bowl stream beat even OTA broadcast on latency, showing that FAST tech can equal (or surpass) traditional TV for real-time sports.

Profit and Power: FAST Era Leadership
This model has delivered immediate results: Tubi now claims over 100 million monthly active users, commands a 2.2% share of U.S. smart TV time—outpacing Paramount+ and Peacock—and has led a 20% revenue spike at Fox’s digital division year-over-year. Tubi’s library nears 300,000 titles, mixing on-demand entertainment, cultural originals, and premium sports.

Conclusion
By collapsing the paywall and using AI to marry premium live sports with sophisticated, data-rich ad tech, Fox and Tubi are disrupting legacy business models and setting new standards for engagement and monetization. Their hybrid approach has made free, high-quality sports streaming not just competitive, but a mainstream force capable of drawing the biggest audiences—permanently altering the media value chain for the next generation.

무료가 프리미엄을 이긴다: 투비와 폭스가 바꾸는 스포츠 중계의 미래

글로벌 1위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FAST 플랫폼 투비(Tubi)가 오는 11월 27일, 폭스(FOX)와 함께 NFL 추수감사절 경기를 업스케일 4K 화질로 무료중계 한다.

이날 오후 1시(미 동부, 한국시간 28일 새벽 3시) 열리는 그린베이 패커스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경기는 FOX 지상파, 폭스 스포츠앱(FOX Sports 앱), 케이블 TV 채널, 투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시청할 수 있다. 투비에서는 별도의 가입 인증이나 유료 결제 없이 고화질 생중계가 제공되며, FOX 계열 지역 광고가 송출된다.

FOX와 투비의 ‘동시 중계’ 전략은 기존 유료·유선 중심의 스포츠 라이브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폭스(FOX)는 전통적인 방송 채널 및 케이블TV와 함께, 무료 FAST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최고의 인기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로써 최대 규모의 동시 시청자를 확보하고, 무료 환경에서 젊은 소비자를 대거 유입시키며, 광고 매출 채널까지 확대하는 다층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실제 실험 성과도 뚜렷하다. 2024년 폭스가 중계했던 추수감사절 NFL 게임은 평균 3,880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정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5년 슈퍼볼도 마찬가지였다. FOX와 투비는 단일 경기에서 투비 플랫폼 시청자만 2,400만 명, 슈퍼볼 전체 프로그램 기준 1,360만 평균, 1,550만 피크 동시 시청자라는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폭스는 방송·스트리밍 통합 시청 환경에서 스포츠 콘텐츠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스포츠 중계를 무료로…투비의 파격적 실험

폭스는 2024년 추수감사절 NFL 중계를 전통 방송과 함께 투비 등 디지털 플랫폼에 동시 송출하며, 평균 3,880만 명이라는 정규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FAST, 스트리밍, TV 등 멀티플랫폼 확장 전략은 기존 유료·케이블 중심 스포츠 시장에서 ‘숨어 있는 시청자’를 효과적으로 호출해 전체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FAST 생태계이자,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1억 명을 넘긴 투비(Tubi)가 있다.

투비는 30만 편에 가까운 영화·TV 에피소드, 라이브 스포츠·뉴스 등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무료로 제공하며 미국 내 FAST 서비스 선두 지위를 굳히고 있다. 폭스가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를 기존 방송과 스트리밍에 동시 배포하는 것은, 젊은 시청자 유입과 광고 수익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결정이다. 실제로 폭스는 스포츠와 스트리밍 시너지 덕분에 전년 대비 분기 매출 20% 증가, FAST 부문 급성장이라는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2024~2025년 회계연도)

폭스(FOX)와 투비의 멀티 플랫폼 실험은 미디어 시장 구조를 바꾸고 있다. 무료로 접속 가능한 고화질 FAST 채널이 대형 이벤트 중계의 대표 경로로 부상하면서, 방송·스트리밍 경계는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전체 시장의 시청률·광고 매출 성장과 더불어, 전통 미디어 기업들의 새로운 생존 방정식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폭스의 ‘하이브리드 미디어 기업’으로의 진화

폭스의 공격적인 멀티 플랫폼 전략은 단순한 시청률 확대를 넘어, 스포츠 중계 시장의 가치사슬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핵심은 FAST 플랫폼 투비(Tubi)의 폭발적 성장이다. 2025년 6월 닐슨 ‘게이지’ 기준, 투비는 전체 미국 스마트TV 시청 시간의 2.2%를 차지하며 파라마운트+와 피콕 등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앞질렀다. 이는 결제 장벽 없는 진입성과 ‘무료 고화질 스포츠’라는 차별성 덕분이다.

투비의 접근성은 광고 산업 구조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슈퍼볼 스트리밍에선 전체 시청자의 약 3분의 1(13.6 Million Average Minute Audience and 15.5 Million Peak Audience)이 투비를 선택했고, 신규 시청자 다수가 젊은 세대와 여성이었다는 점이 기존 미디어와 뚜렷이 구분된다. 이는 “프리미엄 스포츠 중계=유료”라는 공식이 무너지고, 광고 기반 모델이 프리미엄 콘텐츠 유통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폭스 입장에서 이 전략은 광고주 기반 확대는 물론, 스포츠 중계 매출의 계절성과 변동성을 줄이는 새로운 수익 안정화 수단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미디어 생태계 내 영향력이다. 투비를 통한 FAST 스트리밍이 ‘젊은 신흥 계층과 여성’의 유입을 확장시키며, 폭스는 전통 방송과 스트리밍, FAST를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미디어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앞으로 폭스와 투비의 사례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에서 ‘텍스트-비디오-라이브 스포츠’를 잇는 교차 접점을 모색하는 경쟁사의 혁신 벤치마킹 모델이 될 전망이다. FAST 스포츠 플랫폼 중심의 광고 혁신, 콘텐츠 소비 패턴의 급변, 기존 방송·스트리밍 구조의 경계 해체라는 세 가지 변화 물결이 이미 미국 매체 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작은 물론 FAST다.

AI 도입, 스포츠 중계 수익성의 새로운 동력

폭스와 투비가 선도하는 무료 스포츠 라이브 및 프리미엄 스트리밍의 혁신 중심에는 AI 기술과 광고 통합 전략이 있다. 폭스는 유료 스트리밍 폭스원(FOX One), 투비, 유료 뉴스 스트리밍 폭스 네이션(FOX Nation) 등 자사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의 검색, 고객지원, 콘텐츠 추천, 광고 운영에 AI를 적극 도입했다. 폭스원은 이미 AI 챗봇 검색, AI 고객센터(응대 및 장애 공지 자동화), 실시간 하이라이트 생성 등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을 진화시켰다. 앞으로는 사용자가 "오늘 최고의 NFL 경기는 뭐야?"처럼 자연어로 질문할 수 있게 만드는 코파일럿 스타일 AI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폭스는 자체 광고 서버(AdRise) 기반으로 투비·FOX One·FOX Nation에 흩어진 광고 재고 전체를 통합해 하나의 판매창구에서 운영, AI를 통한 타깃팅·퍼스널라이제이션 기능까지 결합했다. 2026년 초에는 폭스원(FOX One)에 실시간 동적 광고 삽입(DAI) 기능도 추가해, 동일한 NFL 경기라도 시청자별·세그먼트별로 다른 광고를 노출하거나 한 광고 슬롯을 여러 광고주가 나눠 집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동일 광고 내보내기(선형 패스스루)’ 체계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로, 광고주의 수익 증대와 플랫폼의 세분화 매출 확대를 동시에 실현한다.

폭스는 슈퍼볼 등 대형 라이브 스포츠 스트리밍을 통해 AI 기반 광고·콘텐츠 최적화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폭스의 자체 측정에 따르면, 2025 슈퍼볼 디지털 중계는 일부 구간에서 OTA(지상파 생방송)보다 더 짧은 지연시간을 실현하며 실시간 동적 광고 시스템의 대규모 운영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렇듯 AI와 광고 통합의 혁신은 폭스와 투비의 광고 기반 스트리밍 수익성 확대, 차세대 TV 시장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 모두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결론: 무료 스포츠 라이브, 미디어 지형 바꾼다

폭스와 투비의 무료 스포츠 라이브 중계 전략은 콘텐츠 유통 생태계 전반에 구조적 충격을 주고 있다. FAST 플랫폼 중심의 스포츠 중계는 스트리밍와 레거시 방송의 경계를 해체하며, 미디어 업계의 세대교체를 부추긴다. 폭스는 지상파, 케이블, FAST 스트리밍을 통합 운영해 스트리밍의 유료 진입장벽을 차단하고, 누구나 쉽게 4K급 고품질 스포츠 이벤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규 시청자를 대거 흡수했다.

이번 추수감사절 NFL 경기는 FAST 스트리밍 시장의 본격적 성장 신호탄이자, 미디어 산업의 세대교체‧기술혁신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FAST, 특히 투비(Tubi)가 이끄는 무료 스포츠 라이브 중계의 등장은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 구독 피로와 콘텐츠 접근성에 대한 소비자 니즈 변화, 광고주 입장에서의 효율적 타겟팅, 그리고 스마트TV-스트리밍 환경의 확산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FAST가 주류 스트리밍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투비의 사례처럼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는 이용자 저변 확대와 시청 시간 증가를 실현해 광고 단가와 전체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젊은 세대와 신흥 타깃 시청자의 유입을 통해 광고 산업의 구조까지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슈퍼볼 등 라이브 스포츠에서도 FAST 채널-스트리밍-방송의 벽이 허물어지며, 전통 TV 중심의 독점 모델이 디지털 플랫폼과 공존·경쟁하는 생태계로 전환되고 있다.

FAST의 성장과 오리지널·라이브 콘텐츠 강화 전략은 앞으로 스트리밍·방송·케이블 모두에게 핵심 경쟁력이자 생존전략이 될 것이며, 폭스와 투비의 실험은 미디어 시장의 변화 흐름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분기점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