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와 K FAST]
글로벌 미디어 시장, 온라인FAST시장 급성장 속 한국도 주요 국가로 등극.
K-콘텐츠와 FAST가 이끄는 글로벌 미디어 대전환
2025년 세계는 ‘한국 콘텐츠 시대’로 이동한다*
글로벌 미디어의 중심축, 온라인 비디오로 이동
2025년 전 세계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산업이 구조적 변곡점을 맞고 있다. 옴디아(Omdia)가 뉴욕 K-FAST 쇼케이스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M&E 시장(1.1조 달러) 가운데 70%는 비디오 소비(전통 TV + 온라인 비디오)에서 발생한다. 온라인 비디오는 4,870억 달러 규모로 전통 TV(2,960억 달러)를 크게 추월했으며, 2030년에는 7,44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광고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비디오 매출의 60% 이상이 광고 기반으로 형성되며, 광고 생태계 중심축도 TV에서 CTV·FAST로 이동하고 있다.
FAST, 2030년 110억 달러 시장… 미국이 76% 독식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의 글로벌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Omdia의 분석에 따르면, FAST 시장은
2020년 9억 달러 → 2025년 58억 달러 → 2030년 106억 달러
로 확대되며, 이 가운데 76%가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FAST 시장의 주요 운영자는
Roku(21%),
Pluto TV(19%),
Samsung TV Plus(15%)
등이며, 특히 미국에서는 Pluto TV·Tubi·Samsung TV Plus가 이미 Connected TV Top10 시청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는 FAST가 더 이상 ‘신흥 플랫폼’이 아닌, 전통 TV와 동일한 생활권 미디어로 안착했음을 의미한다.
K-콘텐츠, 글로벌 스트리밍에서 ‘비영어권 압도적 1위’
K-콘텐츠는 이러한 시장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데이터(1H23~1H25 분석)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전체 타이틀의 7%
그러나 전 세계 시청 시간의 13% 차지
영어권 제외 시 비영어권 콘텐츠 중 시청 시간 1위
이는 K-콘텐츠가 단순 인기 수준이 아니라, 체류 시간·충성도 측면에서 세계 최고 효율 콘텐츠임을 보여준다.
지역별 선호도는 더욱 인상적이다.
남아시아 56%
중동 54%
오세아니아·동남아 69%
라틴아메리카 41%
K-콘텐츠는 전 대륙에서 글로벌 팬덤 기반의 문화 코드로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디즈니·아마존, 모두 한국 콘텐츠 투자 확대
글로벌 플랫폼의 행보 역시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1~2025년 동안 매년 20~34편의 한국 타이틀을 공개했고, 2023년에는 21편의 드라마 포함 총 34편을 선보이며 사상 최대 공급량을 기록했다.
타 OTT들도 적극적으로 한국을 확보 중이다.
디즈니+ x TVING 일본 파트너십
CJ ENM x Warner Bros. Discovery 글로벌 공동 제작
이러한 흐름은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서비스의 전략적 ‘필수 카테고리’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왜 FAST가 K-콘텐츠 확산의 ‘차세대 플랫폼’인가
① 무료 접근성 → 글로벌 팬덤 장벽 제거
기존 SVOD의 월 구독료(평균 12~15달러)는 신흥시장·청년층·해외 팬덤의 진입 장벽이었다.
FAST는 완전 무료 스트리밍으로 이 장벽을 제거한다.
② 광고 수익 기반 → 한국 콘텐츠와 궁합 최고
K-콘텐츠는 시청 시간이 길고 충성도가 높아 광고 기반 플랫폼에서 가장 효율적이다.
FAST의 CPM 상승에도 직접적 기여가 가능하다.
③ CTV 시대 → 삼성·LG 기반의 한국형 글로벌 우위
Samsung TV Plus, LG Channels, Roku 등 CTV OS는 미국·유럽·남미 가정의 홈스크린에서 K-FAST를 직접 노출시킬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다. 한국은 콘텐츠–하드웨어–팬덤을 동시에 가진 유일 국가다.

한국 산업에 대한 시사점
수익 구조 다각화 필요
스트리밍 서비스 판매 중심에서 FAST·CTV 기반 광고 시장 진출이 핵심 축으로 전환된다.
정부 차원의 K-FAST 인프라 구축 가능성
뉴욕 K-FAST 쇼케이스는 한국형 FAST 전략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기반 제작 효율화 필수
PDF 후반부는 AI 자막·번역·데이터 분석·IP 확장 등 AI 프로덕션 체계가
K-콘텐츠 글로벌 공급량 확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결론] “K-콘텐츠 × FAST × CTV” = 한국의 글로벌 주도권 공식
2025년 글로벌 미디어 시장 재편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이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 미디어 중심으로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다.
FAST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는 최적의 전략 플랫폼이며,
한국은 콘텐츠 경쟁력·팬덤·제조사(삼성·LG) 기반 CTV 생태계를 모두 가진 세계 유일 국가다.
→ 2025년 이후, 한국은 ‘K-콘텐츠 시대’를 넘어 ‘K-FAST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