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딥테크, 네바다에 ‘365일 동행 시스템’ 구축한다
더웨이컴퍼니·K-엔터테크허브, 연중 상시 지원 체계로 한국 기업의 미 서부 안착 돕는다
3월 웨비나 → 연중 PoC → 9월 피칭·코리아 나이트 → 1월 CES… 단계별 성장 로드맵 가동
① [연중 상시] 더웨이컴퍼니 주도, 기업별 맞춤 PoC·파일럿 — 매칭 후 90일 내 착수 목표
② [9월 집중] K-엔터테크허브 총괄, 리노 스타트업 위크 연계 글로벌 피칭 & 코리아 나이트 2026
③ [3월~매월] ‘Why Nevada, Why Reno’ 웨비나 — DRI 손영권 박사·UNR 박정원 교수·EDAWN 리더 참여
④ [선행 성과] 2월 3~6일 테슬라·리노운헬스·드래곤플라이·NV에너지·EDAWN 현지 면담 완료
⑤ [MOU 체결] 더웨이컴퍼니·K-엔터테크허브, EDAWN과 공식 업무협약(MOU) 서명 완료
테슬라 기가팩토리,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그리고 글로벌 빅테크의 잇따른 투자 행렬. AI와 청정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 네바다주가 글로벌 딥테크의 새로운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법인세·개인소득세 ‘제로(Zero)’ 정책, 미 서부 물류 허브로서의 지정학적 이점까지 갖춤 네바다는 한국 딥테크 기업에게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넥스트 베이스캠프’로 주목받고 있다.
이 흐름의 한가운데에서, 한국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네바다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연중 상시 동행 시스템’이 구축됐다. 특정 시기에 한정된 단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1년 내내 함께하는 장기 파트너십 모델이다. EDAWN과의 공식 MOU 체결로 제도적 기반까지 확보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 기업이 네바다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웨이컴퍼니(The Waycompany, 대표 김민경)와 K-엔터테크허브(K-EnterTech Hub, 대표 한정훈)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로드맵을 ‘3월 웨비나(시장 이해) → 연중 상시 PoC(기술 검증) → 9월 본 행사(투자 유치·네트워킹) → 1월 CES 2027(글로벌 확장)’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으로 설계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의 핵심 설계 원칙은 ‘3중 입체 구조(Triple Structure)’다. 각 단계마다 가장 적합한 전문 기관이 주도하되, 단계 간 자연스러운 연결을 통해 참여 기업이 끊김 없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
왜 네바다인가 — 숫자로 보는 기회의 땅

▲ 2026년 2월 5일, 리노 페퍼밀 호텔에서 열린 EDAWN ‘State of Economy in Northern Nevada’ 런칭. 1,500명의 지역 기업인·투자자가 참석했다. (K-EnterTech Hub 취재)
네바다는 법인세·개인소득세가 없는 파격적 세제 환경, 미 서부 물류 허브로서의 지정학적 이점, 그리고 테슬라·파나소닉·레드우드 머티리얼즈 등 배터리·에너지 밸류체인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리노-스팕스(Reno-Sparks) 지역은 데이터센터 투자만 수십억 달러가 집중되며 AI 인프라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어, 한국 딥테크 기업에게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2월 5일 EDAWN ‘State of Economy’ 연례 런칭에서 테일러 애덤스(Taylor Adams) EDAWN CEO는 북부 네바다 경제를 “강하다(strong)”고 명확히 평가했다. Reno Gazette Journal(2월 6일자)에 따르면 북부 네바다의 인구는 연 1.5~2% 성장(미국 평균 0.5%의 3~4배), 연간 175건의 기업 유치 현장방문(미국 상위 1%), 개발 파이프라인 260억+ 달러, 제조업 고용 10년간 2배 성장, 데이터센터 용량 성장률 미국 1위(2026 DC 건설투자 23%증 전망)를 기록하고 있다. NV에너지가 관리하는 20GW 규모의 전력 수요 대기열이 AI 인프라 성장을 방증한다.
“우리의 기회는 도전을 훨씬 압도한다. 지난 15년간 보여준 규율 있는 개발과 성장에 계속 집중한다면, 우리 지역은 훌륭한 형태를 갖추게 될 것이다.”
— 테일러 애덤스(Taylor Adams), EDAWN CEO
1. [3월 시작] ‘Why Nevada’ 웨비나 — 현지를 먼저 이해하는 첫걸음
프로그램의 첫 단계는 오는 3월부터 매달 개최되는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 ‘Why Nevada, Why Reno’다. 참여 기업들이 네바다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이후 PoC 및 9월 본 행사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 현지 핵심 인사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네바다는 단순한 진출 거점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미국 대학·연구소와 직접 손잡고 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산학 협력의 최적지다. UNR을 포함한 네바다 연구 인프라는 한국 딥테크 기업들에게 열려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박정원 교수, UNR / KSEA 네바다 지부장
“DRI는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국 딥테크 기업들이 네바다에 진출하면 DRI의 연구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다. 한국과 미국의 산학 협업을 통해 양국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다.”
— 손영권 박사, DRI (Desert Research Institute)
2. [연중 상시] 365일 함께하는 ‘기술 실증(PoC)’ — 프로그램의 핵심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술 실증(PoC)이 연중 상시(Year-Round)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기업이 준비되는 시점에 맞춰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어, 각 기업의 상황과 속도에 맞는 진출이 가능하다.
실전 상용화 트랙 (Individual PoC & Pilot Program)
3. [9월] 네바다 게이트웨이와 코리아 나이트 — 성과를 무대 위로
역량 있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글로벌로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프로젝트다. 연중 축적된 PoC 성과와 참여 기업들의 역량은 오는 9월 28일 시작되는 ‘Reno-Vegas Startup & VC Week’에서 집중 조명된다.
K-엔터테크허브는 메디온테크, 페이스메이커스(Pacemakers), 젠엑시스, 법무법인 미션 등과 함께 ‘K-네바다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더웨이컴퍼니의 PoC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우선 참가 기회’와 ‘피칭 컨설팅’이 제공된다.

▲ 리노 스타트업 위크(Reno Startup Week) 현황. 등록 참가자 1,400명, 전년 대비 참석률 40% 증가, 세션 참여 48% 증가. (EDAWN State of Economy 발표 자료)
3-1. 글로벌 피칭·밋업 ‘K-Nevada Gateway Program’
2026 K네바다 게이트웨이는 오는 9월 28일에서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메디온테크, 페이스메이커스, 젠엑시스, 법무법인 미션 등이 한국 측 주최로 참여한다. 메디컬, 콘텐츠, 스포츠, AI, 에너지, 반도체, 환경테크 등의 분야 한국 대표 스타트업들의 네바다 지역 진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기업들도 참여를 기획하고 있다.
네바다주립대학교 기업가센터(오즈만 센터)가 한국 기업들의 네바다 미국 진출과 관련한 특강을 준비했고 네바다 지역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리노 스타트업 위크'에서의 피칭, 현지 기업과의 1대 1혹은 네트워킹 미팅, 벤처 투자자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리노에서 시작해 라스베가스 창업 생태계를 경험하는 일정도 추가됐다.
3-2. 문화 융합 ‘엔터테인먼트 테크’ 네트워킹 — Korea Night 2026 in RENO
K네바다 게이트웨이와 함께 한국 AI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컬처, 문화 기업도 참가하는 제2회 '코리안 나이트(Korean Night)'도 개최된다. 올해는 K엔터테크허브와 더웨이컴퍼니(대표 김민경)이 함께 행사를 기획 진행한다.
“K-Tech meets Nevada Industry & K-Culture”.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융합 네트워킹의 장이다.
K-팝 공연, 프리미엄 K-푸드 및 뷰티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열고, 비즈니스 관계를 한층 깊게 다지는 자리로 기획됐다. ‘넥스트 한류’의 저자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참석해 ‘AI시대, K콘텐츠의 미래와 공진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4. 실행 조직 — ‘현장(Field)’과 ‘시스템(System)’의 협업
이번 프로그램의 강점은 현장에서 수요를 직접 발굴하는 ‘필드 파트너’와, 투자 유치·브랜딩·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 파트너’가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에 있다.
5. [현장 리포트] 2월 3~6일, 네바다 현지 협력 및 MOU 체결
프로그램의 공식 가동에 앞서, 더웨이컴퍼니와 K-엔터테크허브가 인솔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은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네바다 리노를 방문했다. 테슬라(Tesla) 기가팩토리, 리노운 헬스(Renown Health), 드래곤플라이 에너지(Dragonfly Energy), NV에너지(NV Energy), SNWA, EDAWN 등 현지 핵심 기관 및 기업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확인했다.
특히 EDAWN State of the Economy 런칭(1,500명+ 참석)에서 Tesla 테이블 VIP로 배정되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진행했으며, 리노 컨벤션센터에서 EDAWN 실무진과의 추가 미팅을 통해 한국 기업 전용 인센티브 및 전담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 김민경 더웨이컴퍼니 대표(오른쪽)가 리노운 헬스(Renown Health)를 방문, 현지 관계자들과 AI 헬스케어 PoC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2월 6일, 네바다 리노)
EDAWN과 공식 업무협약(MOU) 체결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로, 더웨이컴퍼니와 K-엔터테크허브는 서부 네바다 경제개발청(EDAWN)과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네바다 진출 지원, 공동 프로그램 운영, 투자 유치 협력 등에 합의하며 K-네바다 브릿지 프로그램의 공식적 기반을 마련했다.

▲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왼쪽)와 EDAWN 관계자(오른쪽)가 공식 MOU에 서명하고 있다. (2월 5일, 네바다 리노)

▲ 김민경 더웨이컴퍼니 대표(왼쪽)와 EDAWN 관계자(오른쪽)가 MOU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2월 5일, 네바다 리노)
6. [인터뷰] 김민경 더웨이컴퍼니 대표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김민경 더웨이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는 ‘지속성’과 ‘실질적 성과’에 있다”고 설명했다.
Q.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3월 웨비나부터 연중 상시 PoC, 9월 본 행사, 그리고 내년 1월 CES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중 동행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한국 기업이 네바다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각 단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했다.”
Q. 콘텐츠 측면에서의 특징은?
“기업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내 기술을 현지 시장에서 실제로 상용화할 수 있는 전략’이다. 브라이언 고든의 경제 데이터 분석과 알렉스의 실전 비즈니스 모델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리큘럼’을 통해, 현지 시장이 원하는 기술 스펙과 가격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한국 기업의 기술을 연결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Q. 향후 목표는?
“이미 2월 현지 면담을 통해 테슬라, 리노운 헬스, NV에너지 등과 구체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EDAWN과의 MOU 체결을 통해 공식적인 협력 기반도 확보했다. K-네바다 브릿지가 한국 딥테크 기업들이 네바다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7. 로드맵 — 3월의 첫걸음이 2027년 1월의 도약으로
시장 이해에서 기술 검증, 투자 유치, 그리고 글로벌 확장까지.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참여 기업의 성장을 끊김 없이 지원하는 로드맵이다.
네바다는 더 이상 ‘관광의 주’가 아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입증하듯, 네바다는 AI·클린에너지·첨단 제조의 새로운 중심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K-네바다 브릿지 프로그램은 이 거대한 기회의 한가운데에 한국 딥테크 기업을 세우기 위해 설계됐다.
EDAWN과의 공식 MOU, DRI·UNR과의 산학 협력 채널, 그리고 테슬라·리노운 헬스 등 현지 핵심 기업들과의 실무 연결까지 —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기업이 네바다에서 ‘단기 방문’이 아닌 ‘장기 안착’을 이뤄낼 수 있는 전 과정의 파트너십 플랫폼이다. 3월의 첫 웨비나에서 2027년 1월 CES까지, 365일 동행은 이미 시작됐다.
[문의]
더웨이컴퍼니 (The Waycompany) | 김민경 대표 contact@thewaycompany.co.kr
K-엔터테크허브 (K-EnterTech Hub) | 한정훈 대표 existen75@kentertechhub.com
취재·분석: K-EnterTech Hub | 현장 사진: K-EnterTech Hub | 협력: The Way Company
자료 출처: EDAWN, Applied Analysis, NV Energy, Reno Gazette Journal, News 4 & Fox 11
본 리포트는 2026년 2월 5일 EDAWN State of Economy 런칭 현장 취재, 한국 투자단 활동 기록, 공개 보도자료를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