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사상 처음 주 전체 경제개발 협의체 NEDA 출범

네바다주, 사상 첫 주 전체 경제개발 협의체 NEDA 출범..EDAWN·LVGEA·GOED 3자 공동 출범

AI시대, 북네바다 큰 성장 '30년 만에 처음으로 북부 네바다가 클라크 카운티를 제치다'

VC $5.5억 유입, 41개 스타트업 창업, 인재 유치력 전국 5위… K-콘텐츠·엔터테크 기업에 열리는 새로운 창

2026년 2월 7일 | K-EnterTech Hub 취재

EDAWN State of Economy event with EDAWN LVGEA GOED logos

▲ 2026년 2월 5일 리노 페퍼밀 리조트에서 개최된 EDAWN 'State of Economy in Northern Nevada' 행사. 300개 이상 기업에서 1,6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EDAWN, LVGEA, GOED 3개 기관의 로고가 함께 표시된 무대 화면이 NEDA 출범의 협력 구조를 상징한다. (사진: K-EnterTech Hub)

미국 네바다주가 주 역사상 처음으로 주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개발 전문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북부 네바다의 경제개발청(EDAWN)과 남부 라스베이거스 글로벌경제얼라이언스(LVGEA), 그리고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청(GOED)이 공동으로 '네바다 경제개발자 협회(Nevad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 NEDA)'를 공식 발족한 것이다. 2025년 11월 10일 PR Newswire를 통해 공식 발표된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 대부분의 주에 이미 존재하는 주 단위 경제개발 협회가 네바다에는 없었다는 구조적 공백을 메우는 역사적 결정이다.

2026년 3월 31일까지 501(c)(6) 비영리 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EDAWN과 LVGEA가 초기 3년간 공동 운영을 맡는다. 2월 5일 리노 페퍼밀 리조트에서 개최된 EDAWN의 연례 'State of the Economy' 행사에는 300개 이상 기업에서 1,600명 이상의 기업인과 커뮤니티 리더가 참석하여, NEDA를 포함한 네바다 경제의 새로운 장(chapter)이 열리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왜 NEDA인가: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것이 아니다'

EDAWN의 테일러 애덤스(Taylor Adams) 대표는 Vegas Inc 인터뷰에서 "미국 대부분의 주에는 이미 주 단위 경제개발 협회가 존재하는데, 네바다에는 없었다. 2년 반 전 부임했을 때 이 사실에 놀랐다"며 NEDA 출범의 배경을 설명했다. 20년 이상 경제개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애덤스 대표는 버지니아비치와 미시시피 스타크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버지니아 경제개발 얼라이언스(VEDA), 미시시피개발청(MDA), 애리조나 경제개발 협회 등 타주 선례에 비견했다.

LVGEA의 다니엘 케이시(Danielle Casey) 대표는 부임 수개월 만에 애덤스 대표를 만나 NEDA 구상에 합의했다. 케이시 대표는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확립된 산업 모범사례를 네바다에 접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시 대표는 애리조나 경제개발 협회 전 회장 출신으로, 오클라호마 대학 경제개발 연구소 이사회 위원이자 IEDC 차기 의장이다. 60년 전통의 경제개발 전문가 양성 노하우를 NEDA에 접목할 계획이다.

국제경제개발협의회(IEDC)의 네이선 오레(Nathan Ohle) 회장은 "NEDA의 출범은 네바다 경제개발의 미래에 핵심적"이라고 평가했다. GOED의 톰 번즈(Tom Burns) 국장은 "EDAWN과 LVGEA가 협력하면 주 전체의 경제개발 노력의 명성과 전문성이 강화된다"고 환영했다.

NEDA의 핵심 목표는 세 가지다. 첫째, 2026년 2분기까지 네바다 경제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최초의 주 전체 교육 프로그램을 출범한다. 둘째, IEDC와 제휴하여 회원들에게 국가 공인 자격증 및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네바다 전역의 경제개발 기관, 유틸리티 기업, 지방 선출직, 주 의원 등이 참여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NEDA는 네바다가 주요 산업 이벤트를 유치하고 전국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덤스 대표는 "경제개발은 진정한 전문직이다. 리서치, 부동산, 마케팅, 조직관리, 기업유지, 영업 프로세스, 정책 등의 분야에서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NEDA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아직 우리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이 산업이 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년 만에 처음': 북부 네바다가 라스 베가스를 제치다

NEDA의 출범 배경에는 네바다 경제의 구조적 대전환이 있다. Nevada Business Magazine의 2026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네바다대학 리노(UNR) 지역연구센터의 브라이언 보넨펀트(Brian Bonnenfant) 소장은 놀라운 진단을 내놨다. "과세 매출에서 클라크 카운티가 약 2% 성장한 반면, 주 전체 평균은 6% 성장했다. 북부 네바다가 다변화에서 주를 선도하고 있다." 보넨펀트 소장은 "30년간 일하면서 남부 라스 베가스가 있는 클라크 카운티가 주 경제 성장을 이끌지 않는 것을 처음 본다"고 밝혔다.

이러한 네바다 남북 격차의 원인은 산업구조의 차이다.

2025년 네바다 상위 산업은 상품·소매, 도매, 제조, 기술서비스 순이었다. 보넨펀트 소장은 "보통 클라크 카운티의 상위 20 목록은 레저·호스피탈리티가 지배했는데, 올해는 제조업이 부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물류 등 북부의 산업도 남부로 확산 중이며, 워쇼 카운티 주변의 Story, Lyon, Douglas, Lincoln 카운티도 다변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네바다주립 대학교 라스베이거스(UNLV) 비즈니스경제연구센터(CBER)의 앤드루 우즈(Andrew Woods) 소장은 라스베이거스가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산업 다변화가 낮은 메트로라고 지적했다.

우즈 소장은 "북부의 성공을 연구하면, 테슬라 같은 빅 윈(Big Win)이 있었고, 그것이 다른 제조업체와 스타트업을 끌어들여 자체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완전한 에코시스템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이 커뮤니티들이 남부 네바다보다 훨씬 빠르게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테슬라 효과'가 만든 에코시스템이 바로 NEDA가 주 전체로 확산시키려는 모델이다.

미국 거시경제: 'K형 회복'의 긴장과 기회

행사의 공동 발표자인 응용분석(Applied Analysis)의 브라이언 고든(Brian Gordon) 대표는 미국 경제의 이중적 양상을 진단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는 52.9로 역대 최저 수준에 접근해 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2022년 인플레이션 위기보다도 낮은 수치다. 고든 대표는 2News와의 인터뷰에서도 "소비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리노의 중위 가구소득이 약 9만 3천 달러로 괜찮은 수준이지만, 생활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제 지표 자체는 호황이다. 미국 GDP와 기업 이익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7,000을 돌파했다. 미국 전체 주택의 75% 이상이 부담 가능 가격을 초과하고, 식료품 가격은 전월 대비 0.5% 상승(2022년 이후 최대), 고용은 지난달 5만 개 증가(팬데믹 이후 최저)에 그쳤다.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은 약 20~25%로, 몇 년 전 3분의 2 수준에서 크게 낮아졌다.

관세 문제에 대해 애덤스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관세가 우려되지만, 관세가 결국 미국 내 제조업 회귀로 이어진다면 북부 네바다는 그 활동에서 혜택을 받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발언했다. 고든 대표도 "네바다는 친기업 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평선에 있을 수 있는 폭풍을 견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부 네바다 2024-2025 성과: 연속 기록 갱신

북부 네바다의 경제 성장은 2년 연속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NNBW(Northern Nevada Business Weekly)에 따르면, EDAWN은 2024년에 22개 기업을 유치하여 약 30억 달러의 투자와 1,900개 일자리(평균 임금 $85,000)를 창출했다. 애덤스 대표는 "우리는 이제 스케일업이 가능한 기술 제조업의 글로벌 목적지가 되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베이 에리어의 부동산 비용을 보고 우리를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NNBW 인터뷰에서 밝혔다. 150억 달러 이상의 공공·민간 개발이 계획 또는 진행 중이었다.

2025년에도 성장 모멘텀은 이어졌다. 2월 5일 SOE 행사에서 애덤스 대표는 8개 주에서 11개 신규 기업이 북부 네바다로 이전했고, 4개 기업이 확장하여 총 15건의 기업 발표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를 통해 약 6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평균 임금은 약 7만 7천 달러다. 자본투자 규모는 5억 3천만 달러를 넘었다. 2News는 "EDAWN 지원 기업들이 1,2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기록적 임금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북부 네바다의 사업 기반이 "첨단 제조, 기술, 물류, 수출" 분야로 다변화되었다고 전했다.

2025년 12월 EDAWN의 제2회 COBINN(Celebration of Business & Industry in Northern Nevada) 행사에서는 26개 신규·확장 Primary 기업이 3억 2,700만 달러의 자본지출과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져왔음이 공식 발표되었다. 14개 기존 Primary 기업도 성장을 지속했다. 첨단 제조, 엔지니어링, 운송·물류, 기술 등 수출지향 산업이 중심이었다.

유치 건스(lead)의 급증도 주목할 만하다. EDAWN에 따르면 18개월 전 34건에 불과하던 유치 리드가 130건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100건 이상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 고든 대표는 "북부 네바다 전체에서 추적 중인 개발 프로젝트 규모는 500억 달러를 넘으며, 교육 시설부터 기술 기업, 인프라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고 강조했다.

■ 주요 신규 투자 유치 사례 (2025년)

  • Buckeye Corrugated(BCI, 오하이오 → 리노)
    미국 전역에 16개 이상 공장을 둔 직원 소유 골판지 포장재 기업으로, 리노에 서부 최초이자 회사 역사상 첫 신축 공장을 건설한다. 약 1,400만 달러를 투자해 10만 sq.ft 규모 시설을 구축하며, 수십 개의 고임금 제조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 Bitdeer Industrial(아시아 → 스파크스, FDI)
    나스닥 상장사 Bitdeer Technologies Group의 자회사로, 스파크스에 약 18만7,000 sq.ft 규모의 SEALMINER 채굴장비 제조·조립 허브를 조성한다. 약 550만 달러 규모 장비 투자를 통해 평균 시급 32달러대 기술 일자리 40여 개와 100% 고용주 부담 의료보험이 포함된 고급 제조·엔지니어링 포지션을 만든다.
  • Amperesand(차세대 전력 변환 기술, 리노)
    싱가포르 NUS·테마섹 계열 딥테크에서 출발한 고체상 변압기(SST) 스타트업으로, 리노에 7만3,000 sq.ft 제조·R&D 복합 시설을 조성한다. 1,840만 달러 이상 설비 투자를 통해 평균 시급 55달러대의 고임금 엔지니어·생산 인력 60여 명을 먼저 채용하고,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수요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대규모 데이터센터·인프라 투자
    스토리 카운티에는 Vantage Data Centers가 약 2억 5,400만 달러를 투자해 100MW급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고, 시간당 60달러대 고임금 일자리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세제 혜택을 받았다. GOED는 PRTX 100MW 데이터센터 등 복수의 데이터센터·제조 프로젝트에 대해 2025년 한 해 동안 수억 달러 규모의 세제 감면을 승인했다.
  • 그 외 EDAWN 어시스트 프로젝트 전체 흐름
    EDAWN 집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26개의 신규·확장 ‘Primary Company’가 북부 네바다에 6백 개 이상 일자리와 약 3억 2,700만 달러의 설비투자를 가져왔고, 11개 기업이 8개 주에서 리노-스파크스로 이전해 평균 연봉 7만 6,000달러 이상 일자리 약 600개를 창출했다.

창업 생태계: 벤처캐피털 $5.5억 유입과 AI 허브로의 부상

2025년은 북부 네바다 창업 생태계에 있어 기념비적인 해였다. 애덤스 대표는 SOE 행사에서 "리노-스파크스 메트로 지역에서 41개 이상의 기업이 창업했으며, 총 약 5억 5천만 달러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했다. 이 추세가 2026년에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KOLO-TV도 "기업인들이 지난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 대표적 벤처 펀딩 사례

Positron(AI 추론 하드웨어): 리노 기반 AI 하드웨어 제조 스타트업으로, EDAWN이 "Nvidia 라이벌"로 홍보한 기업이다. 인클라인 빌리지 소재 Flume Ventures(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창업자 스콧 맥닐리 참여)로부터 2,35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인텔 오코틸로 파운드리에서 반도체를 제조하고, 북부 네바다로 서버 조립 기능을 이전 중이다.

CIQ(클라우드 인프라): 북부 네바다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 최근 벤처 펀딩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제조 플랫폼 Send Cut Send는 연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스파크스 기반의 Future Foreign Manufacturing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품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3배로 확장하며 15만 평방피트 신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러한 성과의 제도적 기반으로는 EDAWN이 'America the Entrepreneurial' 이니셔티브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 것이 있다. 네바다주, 워쇼 카운티, 리노시, 스파크스시가 모두 창립 커뮤니티(founding community)로 합류했다. 이는 2023년 네바다 의회가 통과시킨 AB 77 법안(창업 지원법)과 창업청(Office of Entrepreneurship) 설립의 연장선상에 있다. 애덤스 대표는 "AI 같은 도구가 창업과 스케일업의 비용을 낮추고 있는 지금, 리더십은 문을 더 넓게 열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구·노동력·주거: 구조적 도전과 기회

2025 Talent Attraction Scorecard - Nevada #5

▲ EDAWN SOE 행사에서 발표된 '2025 Talent Attraction Scorecard' (Source: Lightcast.io). 네바다는 플로리다, 텍사스, 아이다호, 와이오밍에 이어 전국 5위의 인재 유치력을 기록했다. (사진: K-EnterTech Hub)

2025 Talent Attraction Scorecard(Lightcast.io)에 따르면, 네바다는 미국 전체에서 인재 유치력 5위를 기록했다. 플로리다(1위), 텍사스(2위), 아이다호(3위), 와이오밍(4위)에 이어 네바다가 위싱턴 D.C.(6위), 애리조나(7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네바다의 무소득세, 친기업 환경, 평균 이상의 임금 수준, 생활의 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북부 네바다는 2013년 이후 9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었으며, 2033년까지 6만 1,500명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KOLO-TV에서 고든 대표는 “인구 변동이 있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유입이 줄고 있다. 이는 주택시장, 의료 등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주택 중위 가격이 6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전체에서 제조업 고용이 1990년대 이후 절반으로 줄었지만, 리노에서는 경제 비중 대비 2배로 증가했다는 점은 이 지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Nevada Business Magazine에 따르면, UNR의 보넌펜트 소장은 “테슬라가 이전했을 때 인증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진했다. 첨단 제조, 3D 프린팅, AI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업기술교육(CTE)과 고등교육기관(UNR, UNLV)의 연계가 주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EDAWN 조직 혁신: '오프닝 막은 끝났다, 이제 본막이다'

EDAWN 자체도 중요한 조직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애덤스 대표 부임 3년차로 '1년차 계획 수립, 2년차 실행, 3년차 운영화' 단계에 진입했다. 케이티 블록이 창업개발 디렉터로, 베로니카 차베즈가 초대 부사장(VP, Talent & Strategic Partnerships)으로 승진했으며, AI를 통한 내부 시스템 혁신과 포괄적 리브랜딩도 진행 중이다.

NNBW 인터뷰에서 애덤스 대표는 "팀에게 향후 3년간 연간 600개 기업과 대화하라고 지시했다(3배 증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 세계에서 기업들이 여기에 와서 성장할 수 있다면, 우리 지역 기업들에게도 같은 혜택을 가져가야 한다. 창업 개발을 기초 수준까지 끌어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기업에 주는 시사점: NEDA가 만드는 '단일 창구'

NEDA의 출범은 네바다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북부(EDAWN)와 남부(LVGEA)가 각각 독립 운영되어 접촉 창구가 불명확했지만, NEDA는 이를 통합하는 '단일 창구(single window)'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케이시 대표가 강조했듯이 “경제개발자들이 한 목소리를 낼 때, 주 전체가 가능한 것을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

네바다는 한국 기업들에게 다층적 전략 입지를 제공한다.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있는 북부 리노-스파크스 지역은 첨단 제조·데이터센터·AI 하드웨어 허브로, 남부 라스베이거스는 엔터테인먼트 테크와 MICE 산업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UNR 보넌펜트 소장이 분석한 '테슬라 효과' — 하나의 앵커 기업이 공급업체,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전체를 끌어들이는 구조 — 는 한국의 반도체·배터리·Physical AI 기업들뿐 아니라 K-콘텐츠·엔터테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클러스터 모델을 보여준다.

미국 내 제조업 고용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리노에서는 2배로 증가했다는 점, Positron 같은 AI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NVIDIA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인재 유치력 전국 5위라는 점, 500억 달러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가 추적 중이라는 점은 급박한 시사점을 준다. 또한 경제개발 기관 스스로가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고, 숙련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기술·인재 수출 가능성을 높인다.

오는 9월 네바다 리노에서 열리는 K네바다 게이트웨이(K-Nevada Gateway) 프로그램과 같은 한국-네바다 연계 플랫폼을 통해 NEDA 네트워크에 조기 접근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2026년 K네바다 게이트웨이는 한국 AI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컬처, 문화 기업도 참가하는 제2회 '코리안 나이트(Korean Night)'를 개최한다. 올해는 K엔터테크허브와 더웨이컴퍼니(대표 김민경)이 함께 행사를 기획 진행한다.

올해는 K팝 댄스 공연, K푸드·뷰티 기업 소개, 한국 엔터테크 기업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현재 대통령직속 AI위원회 위원인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가 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네바다 등 미국 간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반 공진화(共進化)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Genspark로 만든 AI 가상 이미지 사진
Genspark로 만든 AI 가상 이미지 사진

라스베이거스가 K-팝, K-드라마, K-게임의 라이브 쇼·이머시브 체험·MICE 확장의 글로벌 무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리노-스파크스의 테크 에코시스템과 라스베이거스의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K-콘텐츠 파트너십이 기대된다.

Ko Samseog keynote at CES 2026

▲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난 1월 7일 CES 2026 '넥스트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Next K-Wave Entertainment & Tech Forum)'에서 '한미 테크 분야 공진화'에 대해 기조 발표하고 있다. (사진: K-EnterTech Hub)

“네바다 NEDA의 출범은 미국 지역 경제가 기술과 콘텐츠, 문화 산업을 축으로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고 있고, 여기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특히 말레이시아 등 신흥 디지털 허브와의 연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국의 K-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들은 이제 라스베이거스와 리노-스파크스를 잇는 축을 통해 미국 내륙의 엔터테인먼트·제조·데이터센터 클러스터에 동시에 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테슬라 효과로 형성된 리노-스파크스 에코시스템은 한국의 스토리텔링·IP·캐릭터 비즈니스가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테크·플랫폼 기업과 결합할 수 있는 접점이며, 라스베이거스는 K-팝, K-드라마, K-게임이 MICE, 라이브 쇼, 이머시브 체험으로 확장되는 글로벌 무대입니다.
한미 기술·콘텐츠 협력은 이제 정부 간 협정을 넘어, NEDA와 같은 지역 경제개발 네트워크와 직결되는 한·미·아시아 민간·도시·클러스터 차원의 K-콘텐츠 파트너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고삼석(Samseog Ko) |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대통령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위원 (Member of the Presidential National AI Strategy Committee),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전망: “우리는 네바다가 이기는 것에 집중한다”

애덤스 대표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북부 네바다 경제는 강하다. 모든 미국 커뮤니티에 도전이 있지만, 나는 그것을 기회로 보는 것을 선호한다. 좋은 것이 도전의 무게를 훨씬 넘어선다고 생각한다”고 선언했다.

NEDA의 출범과 함께, 북부의 첨단 제조·데이터센터·AI 클러스터와 남부의 엔터테인먼트·MICE 산업을 양축으로, 네바다주는 하나의 목소리로 경제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언론 인터뷰에서 애덤스 대표가 밝혔듯이, “우리는 네바다가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We're focused on Nevada winning).” UNR의 30년 데이터가 확인해주듯, 북부 네바다의 경제 모델은 이미 주 전체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기업들이 이 흐름을 주시하고 적절한 진출 시점과 파트너십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 관련 조직 개요

EDAWN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of Western Nevada): 1983년 설립 501(c)(6) 비영리. 북부 네바다(리노-스파크스-타호) 경제개발. 대표 Taylor Adams. 2024년 22개 기업 유치, ~$30억 투자, 1,900개 일자리. 2025년 26개 기업, $3.27억 자본지출, 600+ 일자리. 130건+ 진행 프로젝트.

LVGEA (Las Vegas Global Economic Alliance): 남부 네바다 경제개발. 2025-2026 GOED 지정 RDA. 대표 Danielle Casey(전 애리조나 경제개발 협회 회장, IEDC 차기 의장).

GOED (Nevada Governor's 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청. 국장 Tom Burns. 주 전체 경제개발 정책 조율.

NEDA (Nevad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 2025년 11월 10일 발표. 2026년 3월 501(c)(6) 법인 출범 예정. EDAWN·LVGEA 3년 공동운영. IEDC 제휴 추진. Q2 2026 첫 교육프로그램 출범.

IEDC (Inter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Council): 국제경제개발협의회. 회장 Nathan Ohle. NEDA와 제휴하여 자격증 및 전문교육 제공 예정.

Applied Analysis: 북부 네바다 경제 분석 전문기관. 대표 Brian Gordon. EDAWN SOE 행사 공동 발표자. $500억+ 개발 프로젝트 추적.

■ 관련 조직 개요

EDAWN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of Western Nevada): 1983년 설립 501(c)(6) 비영리. 북부 네바다(리노-스파크스-타호) 경제개발. 대표 Taylor Adams. 2024년 22개 기업 유치, ~$30억 투자, 1,900개 일자리. 2025년 26개 기업, $3.27억 자본지출, 600+ 일자리. 130건+ 진행 프로젝트.

LVGEA (Las Vegas Global Economic Alliance): 남부 네바다 경제개발. GOED 지정 RDA. 대표 Danielle Casey(전 애리조나 경제개발 협회 회장, IEDC 차기 의장).

GOED (Nevada Governor's 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청. 국장 Tom Burns.

NEDA (Nevad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 2025년 11월 10일 발표. 2026년 3월 501(c)(6) 법인 출범 예정. EDAWN·LVGEA 3년 공동운영. IEDC 제휴 추진. Q2 2026 첫 교육프로그램 출범.

Applied Analysis: 북부 네바다 경제 분석 전문기관. 대표 Brian Gordon. EDAWN SOE 행사 공동 발표자. $500억+ 개발 프로젝트 추적.

■ 참고 출처

[1] EDAWN/LVGEA, “EDAWN and LVGEA Launch Nevad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 PR Newswire, 2025.11.10

prnewswire.com/news-releases/edawn-and-lvgea-launch-nevada-economic-developers-association-302610660.html

[2] Vegas Inc, “Economic developers: ‘We’re focused on Nevada winning,’” 2025.12.1

vegasinc.lasvegassun.com/news/2025/dec/01/economic-developers-were-focused-on-nevada-winning/

[3] Nevada Business Magazine, “What Nevada Businesses Can Expect This Year: Economic Forecast 2026,” 2026.1

nevadabusiness.com/2026/01/what-nevada-businesses-can-expect-this-year-economic-forecast-2026/

[4] KOLO-TV, “EDAWN hosts annual State of the Economy conference,” 2026.2.5

kolotv.com/2026/02/06/edawn-hosts-annual-state-economy-conference/

[5] 2News (KTVN), “EDAWN hosts 2026 State of the Economy in Northern Nevada,” 2026.2.5

2news.com/news/edawn-hosts-2026-state-of-the-economy-in-northern-nevada/

[6] MyNews4 (KRNV), “EDAWN highlights economic growth and challenges in northern Nevada,” 2026.2.5

mynews4.com/news/local/edawn-highlights-economic-growth-and-challenges-in-northern-nevada

[7] Fox Reno, “Experts: State of economy in northern Nevada is strong, but challenges persist,” 2025.2.13

foxreno.com/news/local/experts-state-of-economy-in-northern-nevada-is-strong-but-challenges-persist

[8] NNBW, “‘Economy is strong’ and ‘firing on all cylinders’ Adams says,” 2025.2.24

nnbw.com/news/2025/feb/24/economy-is-strong-and-firing-on-all-cylinders-adams-says/

[9] EDAWN, “Celebrates Northern Nevada’s 2025 Economic Momentum at COBINN,” 보도자료, 2025.12.5

edawn.org/edawn-celebrates-northern-nevadas-2025-economic-momentum-at-second-annual-celebration-of-business-industry/

[10] EDAWN 공식사이트 (edawn.org) | LVGEA 공식사이트 (lvgea.org)

[11] EDAWN, “Reno-Based ‘Nvidia Rival’ Positron Raises $23.5M,” 보도자료, 2025.2.11

edawn.org/tag/board-members/

[12] K-EnterTech Hub, EDAWN ‘State of the Economy in Northern Nevada’ 현장취재, 2026.2.5

[13] K-EnterTech Hub, “리노(Reno),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 2026.1.27

kentertechhub.com/rino-tek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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