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벤처기업협회, 9월 말 상파울루·벨루오리존치 11박 12일 파견
MinasParts 2026 한국관 + 상파울루 IR + 바이어·투자자 1:1 매칭 패키지 지원
브라질 정부 'MOVER' 정책, 2033년까지 190억 헤알(약 5조 원) 산업 인센티브 투입
브라질 최대 자동차 부품·정비 산업 전시회인 MinasParts 2026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관이 개설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KOVA)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와 벨루오리존치에 파견하는 「2026 브라질 친환경·미래차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 16개사 내외를 모집한다. 전시회 한국관 참가, 상파울루 투자유치설명회(IR), 현지 OEM·바이어·투자자 1:1 매칭, 사후관리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프로그램이다.

한국 중소기업이 지금 브라질을 봐야 하는 배경에는 브라질 정부의 산업 전환 정책이 있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완성차·부품·정비·애프터마켓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그린모빌리티혁신법 'MOVER'를 통해 산업의 축을 친환경·미래 모빌리티로 옮기고 있다. MOVER는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재활용성 강화, 보조주행 등 안전기술 고도화, 현지 생산 확대를 목표로 2025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브라질 정부는 2033년까지 약 190억 헤알(약 5조 원) 규모의 산업 인센티브를 투입한다. 현지 완성차·부품 기업의 친환경 기술 도입과 외부 협력 수요가 커지는 구간에 국내 기업의 진입 창구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사절단의 취지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Piracicaba)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브라질 시장에 자리 잡았고, 기아도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배터리 전기차(BEV)로 단번에 전환하기보다 에탄올 인프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HEV/PHEV) 중심의 단계적 전환을 택하고 있어, 친환경차 부품, 전장, 충전 인프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 차량 데이터·관제, 스마트 물류, 정비·진단 등 애프터마켓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협력 여지가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