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새벽 5시 편성까지 FAST 프로그램으로 교체… 7월 기준 글로벌 FAST 채널 2172개, 뉴스 채널 211개로 1년 새 52.9% 증가

CNN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채널 CNN 헤드라인스(CNN Headlines)가 2025년 7월 출범 이후 1년 동안 시청시간 179%, 순시청자 58% 증가를 기록했다. 2026년 8월 13일 공개된 직전 분기 집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시청시간이 192%, 순시청자가 51% 늘었다. 케이블 CNN의 화면을 그대로 재편성한 채널이 아니라, 전담 앵커와 FAST 전용 라이브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어 운영한 채널에서 나온 수치다.

미국 방송 시장에서 스트리밍은 그야말로 지배하고 있다. 닐슨(Nielsen)의 게이지(The Gauge) 2026년 6월 집계에서 스트리밍은 미국 총 시청시간의 48.5%를 차지했고 케이블은 19.5%로 내려앉았다. 스트리밍 중에서도 FAST, 특히, 뉴스 장르 성장률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레이스노트(Gracenote)가 2026년 8월 21일 공개한 3분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7월 기준 글로벌 FAST 채널은 2172개로 1년 새 17.5% 늘었고, 뉴스·시사 채널은 211개로 52.9% 증가해 장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CNN의 유료방송 가입 기반은 2026년 말까지 7.6%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카간·Kagan, 2025년 10월 전망). 케이블 뉴스 사업자들은 이 환경에서 무료 채널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