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마블 M&A 설계, 디즈니플러스 1억5천만 구독자 구축, 틱톡 경영까지 거친 딜메이커를 이사회 레벨에 확보—위버스 수익화는 그가 맡을 과제의 첫 번째 줄에 불과, 주목해야하는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하이브(HYBE)가 2년 연속 수익성 악화를 기록한 직후 글로벌 미디어 자본 게임에 뛰어드는 인사를 단행했다. 4월 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케빈 메이어(Kevin Mayer)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선임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아이작 리(Isaac Lee)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 6,499억 원으로 창사 최대 외형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73% 급감, 당기순손실은 2,567억 원으로 불어났다. 공연과 멀티 홈 전략으로 외형은 쌓았지만 수익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이 확인된 시점이다. 하이브는 이 공백을 플랫폼 수익화와 글로벌 자본·M&A로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케빈 메이어는 그 설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