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리조나 도렌스 돔, 과학관의 경계를 넘어 테크놀로지와 예술이 만나는 실험장으로
  2. 몰입형 LED 돔이 만든 ‘경험 인프라’, 스트리밍 이후 시대의 진짜 경쟁력
  3. K‑콘텐츠, 공간 속으로 확장되는 글로벌 스토리텔링의 새 무대

애리조나 피닉스— 전통 영화관도, 천문관의 플래니터리움도 아닌 새로운 세대의 무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공간 전체가 스크린이 되고, 관객은 더 이상 객석에 앉아 있지 않는다. 몰입형 극장(Immersive Theatre), 즉 ‘공간이 서사가 되는 엔터테인먼트’가 현실이 된 것이다.

애리조나 사이언스 센터(Arizona Science Center)의 도렌스 돔(Dorrance Dome)은 이 변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 곳은 과학 교육용 돔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예술·문화·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다목적 미디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9,000여 개의 LED 패널과 8K급 해상도 기술이 맞물려, 이곳은 더 이상 실험적 플랫폼이 아니라 미래형 미디어 인프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