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도 흑자도 끝난 무대 — 이제 스트리밍 서비스는 목적이 아니라 본업을 키우는 지렛대

2026년 6월 현재 스트리밍이 그 자체로 성장 엔진이라는 전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영상 구독·광고 지출이 평탄화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JTBC와 중앙그룹이 누적 적자와 스포츠·콘텐츠 투자 부담을 견디지 못해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는 사태까지 맞았다.

콘텐츠와 채널 경쟁력은 있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서는 다운스트림 수익 구조와 포트폴리오를 갖추지 못한 방송·미디어 기업이 어떤 리스크에 노출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