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IMDA–SBS, 글로벌 공동제작·AI 미디어 MOU 체결
‘K콘텐츠 수출’서 ‘제작 거점 해외화’로 축 이동… 오는 12월 싱가포르 ATF서 세부 사업 확정)
싱가포르 인포콤미디어개발청(IMDA)과 한국 지상파 SBS가 지난 21일 서울에서 글로벌 공동제작과 AI 미디어 솔루션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K콘텐츠 글로벌 전략의 축이 ‘완성품 수출’에서 ‘제작 파이프라인의 해외 거점화’로 본격 이동하고 있다. 넷플릭스·디즈니+·비우(VIU) 등 글로벌 OTT 유통 경로가 이미 정형화된 반면, 제작비 상승·광고시장 위축·AI 현지화 경쟁이라는 삼중 압력이 동시에 가중되면서, 한국 지상파가 정부 펀딩·ASEAN 배급망·영어권 접점을 동시에 갖춘 싱가포르형 공동제작 모델을 새로운 성장 레버로 선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