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기에 접어든 구독 시장의 성장 문법과 국내 사업자 대응 전략
미국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동력이 ‘새 가입자 모으기’에서 ‘경쟁사 가입자 빼앗기’로 옮겨갔다. 신규 가입자 순증으로 크던 국면이 끝나면서, 시장은 해지와 재가입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회전문으로 바뀐 것이다. 특히, 구독 이탈자는 동시에 구독에 복귀하는 층이라는 가설도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스트리밍 서비스 재구독율은 플랫폼마다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매기드(Magid)가 집계한 2025년 재구독 데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Netflix) 등 빅테크 플랫폼의 경우 해지율이 낮았지만 재구독률도 높지 않았다. 반면에 크런치롤·브릿박스·BET+ 같은 틈새(niche) 서비스의 재구독률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종합 서비스보다 60%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