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디어 업계는 지금 ‘스트리밍 퍼스트’ 시대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 전통 유료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온라인으로 대거 이탈하고, 유료 구독형(Subscription)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모델, 즉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무료로 콘텐츠를 즐기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대표주자로 꼽히는 곳이 바로 폭스(FOX) 산하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플랫폼인 ‘투비(Tubi)’다. 투비는 5월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프런트(NewFronts)에서 전통 TV 광고주들이 케이블 방송을 떠나 스트리밍으로 옮겨오는 과정을 정면으로 겨냥한 여러 신규 광고 상품들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동시에 투비는 자신들을 소셜 미디어 스타일의 새로운 스트리밍이라고 지칭했다. 획기적인 콘텐츠로 전통 TV 시청자와 스트리밍 구독자, 소셜 미디어 이용자를 모두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