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가 2026년 중반 두 개의 독립 상장회사로 분할되며, 스트리밍·영화 사업은 '워너브러더스(Warner Bros.)'로, TV 네트워크 사업은 '디스커버리 글로벌(Discovery Global)'로 명명된다고 발표했다.

현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는 워너브러더스를, 현 CFO 군나르 비덴펠스(Gunnar Wiedenfels)는 디스커버리 글로벌을 각각 이끌게 된다.

미디어 업계의 거대한 구조조정이 예고됐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는 2022년 AT&T(AT&T)로부터 워너미디어(WarnerMedia)를 430억 달러에 인수하며 탄생했지만, 불과 4년 만에 다시 분할하는 전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는 급변하는 스트리밍 시장과 전통 TV 네트워크 사업의 부진 속에서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