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를 끊고 스트리밍으로 갈아탄 소비자들이 이제는 케이블 시절보다 더 많은 돈을 낸다. 그러나 업계가 하나의 거대한 ‘케이블식 번들’로 다시 묶이는 일은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그 빈자리를 TV 운영체제(OS)와 커넥티드TV 플랫폼의 ‘채널 스토어’가 메우고 있다.

케이블 TV를 끊고 스트리밍으로 갈아탔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케이블 시절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있다. 그런데도 스트리밍 업계가 과거처럼 하나의 거대한 케이블식 번들로 다시 묶이는 일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컴캐스트·로쿠·아마존·애플·구글 등 TV 운영체제와 커넥티드TV(CTV) 플랫폼이 흩어진 구독을 한 화면에서 사고·관리하게 해주는 ‘채널 스토어’로 진화하고 있다. 개별 사업자들이 번들보다 단독 운영이 더 높은 수익성을 낸다고 믿는 한, 통합 번들로 회귀할 유인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그 구조적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