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Cannes)에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에게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81세의 조지 루카스(George Lucas)가 인공지능(AI)을 영화 제작의 되돌릴 수 없는 다음 단계로 규정했다.
‘스타워즈(Star Wars)’를 만든 그는 영국 영화 매체 A Rabbit’s Foot 인터뷰에서 “AI 덕분에 영화를 만드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며 “막을 방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발언은 AI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업계 상당수와 그를 갈라놓는다. 그러나 루카스에게 AI는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익숙한 패턴의 연장이다. 그는 시스템이 자신의 상상을 가로막을 때마다 스스로 도구를 만들어 우회해 왔고, 영화를 특정 기술이 아니라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하나의 아이디어로 여겨 왔다. AI는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또 하나의 장비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