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 그린 챗GPT 리서치 인정 뒤 채널 중단… 크리에이터 72%가 AI 사용, 미국 10대 37%는 “AI 콘텐츠 불편”
과학·교육 분야 유튜버 행크 그린(Hank Green)이 자신의 개인 채널 제작을 중단했다. 그린은 8월 초 레딧(Reddit)의 팬 커뮤니티 r/너드파이터스(r/nerdfighters)에 사과문을 올리고 대규모 언어모델(LLM)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중단을 결정한 계기는 영상 속 한 문장이다. 그린은 자신이 공동 설립한 교육 콘텐츠 제작사 컴플렉슬리(Complexly)의 채널 영상에서 “I appreciate the pushback(반론에 감사한다)”이라는 표현을 썼고, 시청자들은 이를 챗봇 응답에 흔히 등장하는 문구로 지목했다.
포브스(Forbes) 8월 4일자는 이 표현이 챗GPT(ChatGPT)·제미나이(Gemini)·클로드(Claude) 같은 챗봇의 답변에 자주 나온다고 전하기도 했다.
삭제된 X 게시물서 “대본 리서치에 챗GPT 사용” 인정… 구독자 320만 채널 중단
그린은 이후 삭제한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해당 영상 대본의 리서치에 챗GPT를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문제가 된 문구는 챗봇이 쓴 것이 아니라 영상에 출연한 게스트에게 즉석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고, 상당한 압박 속에서 영상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테크크런치(TechCrunch) 8월 1일자와 포춘(Fortune) 8월 4일자가 이 해명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