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달러 웰니스 시장 놓고 구독 경쟁… ‘틱톡 닥터’ 군단과 겨룰 수 있을까

미국 레거시 미디어가 건강·웰니스 콘텐츠를 다음 구독 성장 엔진으로 지목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수면 관리, GLP-1 계열 다이어트약, 펩타이드 같은 라이프스타일 소재로 신규 구독자를 끌어들이자 CNN이 프리미엄 앱을 앞세워 같은 전략을 뒤쫓고 있다. 연 2조 달러에 이른 웰니스 시장이 열려 있고, 광고에서 빠져나간 수익을 구독으로 메워야 하는 처지가 겹치면서 웰니스는 뉴스룸이 놓칠 수 없는 영역이 됐다. 미국 미디어 산업 매체 퍽(Puck)의 보도를 토대로 이 경쟁 구도를 짚었다.

NYT 최고경영자(CEO)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은 지난해 여름 자사 사업을 설명하며 라이프스타일 강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강점을 갖는 것이 더 많은 독자를 끌어들이고, 평소라면 닿기 어려웠을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통로가 된다”고 말했다. NYT는 수면 요령, GLP-1 체험 에세이, 중국산 펩타이드 검증 기사 같은 연성 콘텐츠를 정통 건강 뉴스와 나란히 배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