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24, 파라마운트+ 독점 스트리밍 데뷔…496만 뷰어십 기록
역대 파라마운트+ 최대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로 등극
UFC가 파라마운트+(Paramount+)와의 파트너십 첫 이벤트에서 인상적인 시청 실적을 거뒀다.
1월 2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 메인 카드는 평균 분당 시청자(Average Minute Audience) 496만 명을 기록했으며, 최대 동시 스트리밍 수는 593만에 달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와 파라마운트 채널 파트너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파라마운트+ 역대 최대 규모의 독점 라이브 이벤트다. 전 세계적으로는 718만 가구가 이번 이벤트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경기 결과
이날 메인 이벤트에서는 패디 핌블렛(Paddy Pimblett)과 저스틴 게이치(Justin Gaethje)가 UFC 라이트급 임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했다. 게이치(Gaethje)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임시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고, 2026년 중 정규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Ilia Topuria)와의 통합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다.
그 외 경기에서는 '슈가' 션 오말리(Sean "Suga" O'Malley)가 '쿵푸 키드' 쑹야둥(Song "Kung Fu Kid" Yadong)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고, 나탈리아 실바(Natalia Silva)가 로즈 나마유나스(Rose Namajunas)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또한 브라질의 장 실바(Jean Silva)가 잉글랜드의 아놀드 앨런(Arnold Allen)과 페더급 경기를 치렀다.
77억 달러 독점 계약
UFC는 지난여름 파라마운트(Paramount)와 77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남미 팬들은 더 이상 추가 페이퍼뷰(PPV) 비용 없이 모든 주요 UFC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파라마운트는 UFC 넘버드 이벤트 전체와 연간 30회의 UFC 파이트 나이트(UFC Fight Night),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ana White's Contender Series), 리얼리티 쇼 '얼티밋 파이터(The Ultimate Fighter)' 등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다음 이벤트인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II(Volkanovski vs. Lopes II)는 1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분석] 이번 UFC 324의 성공적인 데뷔는 스포츠 콘텐츠의 스트리밍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통적으로 페이퍼뷰 모델에 의존해온 UFC가 구독형 스트리밍으로 전환하면서도 500만에 가까운 시청자를 확보한 것은 파라마운트+의 스포츠 전략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넷플릭스(Netflix)의 WWE Raw 독점 스트리밍에 이어 파라마운트+도 격투기 콘텐츠로 차별화에 나서면서, 스트리밍 플랫폼 간 스포츠 콘텐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