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즉시 승인해야" 요구에 공제율은 미제시… 2025년 미국 스튜디오 영화 촬영은 영국·아일랜드 49편, LA 20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8월 31일 연방 차원의 영상 제작 세액공제 도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게시글에서 의회가 연방 제작 인센티브(Federal Production Incentive)를 즉시 승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게시글은 "이 일을 해내자"로 끝난다.
게시글이 나온 직접적 계기는 배우 존 보이트(Jon Voight)와의 면담이다. 대통령은 글 첫머리에서 자신의 할리우드 대사인 보이트와 면담했다고 적고, 보이트를 비롯한 업계 인사들이 연방 세액공제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트는 2025년 1월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멜 깁슨(Mel Gibson)과 함께 할리우드 특별대사로 지명됐고, 2026년 2월 백악관 면담에서도 연방 세액공제를 건의했다(GV와이어 8월 31일자).
트럼프 제작 유출처로 캐나다 지목… 양당 지도부와 회동 추진
게시글에서 대통령은 미국 영화·TV 산업이 통째로 흩어지고 있으며 제작이 캐나다와 다른 나라들로 옮겨 갔다고 적었다. 미국 내에서 이뤄지는 작업이 거의 남지 않았고, "할리우드는 완전한 재앙"이며 그곳에 머물 유인이 없어 캘리포니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당 지도부와의 회동이 잡히고 있다고 밝히고,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민주당 강세 주의 손실이 크다는 점을 들어 초당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적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함께 법안을 즉시 만들어야 하며, 의회가 연방 제작 인센티브를 즉시 승인해야 한다는 것이 요구의 핵심이다. 대통령은 이 작업이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고 미국 전역에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세액공제에 쓰인 돈은 국고로 들어오는 세수로 10배 회수될 것이라고도 적었다. 재정 회수 규모를 수치로 제시한 것은 이번 게시글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31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 화면은 앞부분이며 이후 문단에 초당적 처리 요구와 의회 승인 요구가 이어진다. 원문=truthsocial.com/@realDonaldTrump/posts/117192406705033763
업계가 거론하는 공제율은 15~20%… 대통령은 수치 제시 안 해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글에서 구체적인 공제율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8월 31일 보도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15~20%의 연방 세액공제를 거론해 왔다고 전했다.
여러 주가 이미 운영 중인 공제에 이 수준이 더해지면 캐나다, 영국, 헝가리의 인센티브·인건비 조건과 경쟁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상당수 영화·시리즈 제작이 이 세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스튜디오와 노동조합,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제작 거점 지역구 의원들은 지난해부터 백악관에 연방 인센티브 지지를 요청해 왔다고 같은 보도는 전했다. 다만 대통령이 먼저 입장을 내기 전에는 공개 발언을 삼갔다. 공화당이 다수인 의회를 움직이는 데 대통령의 지지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보이트가 2025년 초 제안한 안은 미국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TV에 연방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식이었고, MPA와 주요 노조가 여기에 서명했다. 최소 15%의 연방 공제를 주 공제와 합치면 대부분의 해외 관할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지지 측 계산이다. 보이트의 오랜 협업자 스티븐 폴(Steven Paul)의 회사들을 운영하는 스콧 카롤(Scott Karol)은 2025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괜찮은 연방 인센티브가 있으면 주요 제작 거점의 수용 능력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MPA·DGA 당일 환영 성명… 시프 "대통령과 뜻 같이한다"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MPA)는 같은 날 찰스 리브킨(Charles Rivkin) 회장 명의 성명을 내고 연방 인센티브가 50개 주 전역으로 제작을 확산시키는 조치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지지를 환영했다. 미국감독조합(Directors Guild of America·DGA)의 러셀 홀랜더(Russell Hollander) 사무총장도 초당적 법안 마련에 행정부·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방 인센티브 법안을 주도해 온 애덤 시프(Adam Schiff) 상원의원과 로라 프리드먼(Laura Friedman) 하원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시프 의원은 성명에서 "나는 대통령과 강하게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고, 프리드먼 의원은 법안이 신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할리우드리포터 8월 31일자).
연방 세액공제 구상 자체는 새롭지 않다. 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이 사안이 상당 기간 초당적 지지를 받아왔으나 공화당 의원들이 백악관의 신호를 기다려 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5월 보이트와 스티븐 폴의 백악관 방문 직후 해외 촬영작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고, 같은 해 9월과 2026년 1월 캘리포니아포스트(California Post) 인터뷰에서도 같은 구상을 되풀이했다. 1월 인터뷰에서는 관세와 함께 영화산업을 위한 저리 채권 발행도 언급했다. 실제 부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영화가 항구를 통과하는 물리적 재화가 아니라는 점이 관세안이 진척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다. 업계 단체들은 그사이 논의를 관세에서 세액공제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LA 카운티 영화산업 고용, 2년 새 4만2000명 감소
미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집계로 2024년 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영화산업 취업자는 약 10만명이다. 2년 전에는 14만2000명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025년 10월 2일자 기획 보도에서 인용한 수치다.

현장 스태프 대부분이 가입한 영화산업 연금·건강보험 기금의 로스앤젤레스·뉴욕 회원 노동시간은 2025년 8월 중순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1~2022년이 정점이고, 2023년 파업기에 급락한 뒤 2024년 일부 회복했다가 2025년 추정치가 다시 내려간다. 2020년의 낮은 수치는 팬데믹에 따른 제작 중단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뉴욕 현장 스태프 연간 노동시간. 2025년은 추정치다. 월스트리트저널 2025년 10월 2일자 게재 그래픽을 같은 축 기준으로 다시 그린 것으로, 연도별 수치가 공개되지 않아 눈금에서 읽은 근사값이다. 자료=영화산업 연금·건강보험 기금(Motion Picture Industry Pension and Health Plans)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인구는 2020년 이후 25만명 가까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5.7%로 캘리포니아주 5.5%와 전국 4.3%를 웃돈다. 2024년 이 지역 제작 활동은 팬데믹 시기를 빼면 1995년 이후 가장 낮았다는 것이 필름LA 집계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등장한 애니메이터 브라이언 마이놀피(Brian Mainolfi)는 2024년 참여작이 종료된 뒤 주당 350달러(약 49만원)를 받는 대학 강의 외에는 일이 없고 연말 조합 의료보험이 끊길 상황이다. 2014년 영화 '위플래쉬(Whiplash)'로 음향 부문 오스카를 받은 토머스 컬리(Thomas Curley)는 2024년 4월 이후 1주일치 작업만 했다. 애니메이터 레이철 롱(Rachel Long)은 채혈사로 전직해 이전 12만 달러(약 1억6800만원) 소득의 3분의 1 수준을 벌고 있다.
상위 유튜브(YouTube) 크리에이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100명 이상을 고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임금은 넷플릭스(Netflix)나 워너브러더스(Warner Bros.) 조합 작업보다 낮고 사라진 영화·TV 일자리를 메울 만한 물량이 아니라는 것이 월스트리트저널의 정리다. 애니메이션·시각효과 인력 사이에서는 생성 AI가 직무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파업 이후 작가 소득 신고 인원·신고 소득 동반 감소
미국작가조합 서부지부(Writers Guild of America West)에 소득을 신고한 작가 수와 신고 소득 총액은 2022년까지 큰 변동이 없다가 2023년 파업을 지나며 함께 내려갔다. 인원은 2024년에도 회복되지 않았고, 신고 소득만 소폭 반등했다.

2023년 TBS 시리즈 '미라클 워커스(Miracle Workers)'로 첫 각본 일감을 받은 매트 월시(Matt Walsh)는 파업 종료 이후 작가로 일하지 못하고 제작부 스태프로 돌아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4000만 달러 이상 작품 미국 촬영 개시 30% 감소… 케데헌은 캐나다에서 작업
프로드프로(ProdPro) 집계로 2024년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한 예산 4000만 달러(약 560억원) 이상 영화·TV는 2022년보다 30% 가까이 적었다. 2025년 1~3분기는 여기서 13% 더 줄었다.

'판타스틱 포(Fantastic Four)'는 런던 외곽에서 촬영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애니메이션 작업은 캐나다에서 이뤄졌다. 아마존(Amazon)의 '터미널 리스트: 다크 울프(The Terminal List: Dark Wolf)'는 인건비가 낮고 로케이션이 좋은 헝가리와 크로아티아를 택했다. 한동안 로스앤젤레스 물량을 흡수해 온 조지아주도 미국 전반의 비용 상승으로 대형 작품을 놓치고 있다.
2025년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영화 '더 라스트 파이어파이터(The Last Firefighter)'는 해외에서 찍을 때보다 최소 3분의 1 이상 비용이 더 들었다고 제작 측 투자자들이 밝혔다. 이 작품 제작자인 스티븐 폴은 미국으로 제작을 되돌리자고 말하면서 자신이 해외에서 찍을 수는 없다는 이유로 로스앤젤레스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LA 2분기 촬영일수 4711일… 영화 443일로 20% 감소
필름LA(FilmLA)가 집계한 2026년 2분기 로스앤젤레스 지역 로케이션 촬영일수는 4711일이다. 전년 동기 5394일, 직전 분기 5121일에서 줄었고 최근 5년 평균보다 36% 낮다. 영화는 443일로 약 20% 감소했고 남은 물량의 다수는 독립 영화다. TV는 1607일로 직전 분기 대비 34.4%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줄었다. 리얼리티 부문이 40% 안팎 빠진 영향이 컸다. 광고는 22% 감소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분기별 로케이션 촬영일수. 점선은 필름LA가 밝힌 '5년 평균 대비 36% 하회'에서 역산한 값이다. 자료=필름LA(FilmLA)
2026년 2분기 로스앤젤레스 지역 부문별 로케이션 촬영일수. '—'는 공표되지 않은 항목. 자료=필름LA(FilmLA), 데드라인·할리우드리포터·더랩·버라이어티 2026년 7월 보도 종합
캘리포니아주는 2025년 여름 세액공제 예산을 연 7억5000만 달러(약 1조500억원)로 확대하고 기본 공제율을 35%로 올렸다. 이후 1년간 170편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고, 2분기 영화 촬영일수의 33%가 지원작에서 나왔다. 다만 총량 반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프로드프로(ProdPro) 2분기 집계에서 캘리포니아 전체 제작 지출은 13억3000만 달러(약 1조8620억원)로 전년 대비 5% 늘고 제작 편수는 11% 증가해, 로스앤젤레스 시내 촬영과 주 전체 지출이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프리드먼 의원은 3월 20일 버뱅크에서 열린 시프 의원 주최 청문회 '라이트, 카메라, 컴피티션(Lights, Camera, Competition)'에서 3년간 제작 일자리의 40%가 사라졌고 사운드스테이지의 3분의 1이 비어 있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2022년 이후 로스앤젤레스에서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보도했다. 사운드스테이지 가동률은 90%대 중반에서 62%로 내려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조지아를 비롯한 다른 제작 거점의 인력도 심각한 일감 부족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해외 이전과 함께 제작되는 TV 시리즈 편수 자체가 줄어든 것이 겹쳤다.
초안은 인건비 15% 공제… 캐나다 연방 제도가 참고 모델
법안은 아직 정식 발의되지 않았다. 더랩(TheWrap)이 6월 23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시프 의원이 준비한 초안은 인건비를 대상으로 15%를 공제하는 방식이며, 캐나다 연방 제도와 구조가 유사하다. 해외에서 미국으로 제작을 옮기는 경우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공제율을 얹는 가산 조항도 포함돼 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7월 취재원을 인용해 세제 패키지 편입, 예산조정(reconciliation) 절차 활용, 단독 법안 발의가 모두 가능하다고 전했다. 더랩은 2026년 중간선거 직후 연말 세제 연장 패키지에 붙이는 시나리오를 업계 로비스트들이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제작사가 쓸 수 있는 연방 지원은 내국세법 181조(Section 181) 하나다.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 때 도입된 이 조항은 제작비 첫 1500만 달러(약 210억원), 저소득 지역 촬영은 2000만 달러(약 280억원)까지 손금산입을 허용한다. 공제가 아니라 소득 차감이고 한도도 낮아, 대형 작품의 촬영지 결정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
영국은 국가 세액공제 대상에 배우·감독 등 어보브 더 라인 인건비를 포함시키고, 영국 파트너가 참여한 작품에는 개봉 이후 백엔드 수익을 보전하는 추가 리베이트를 지급한다. 캐나다는 연방 제도가 인건비를 기준으로 운영되며 주 제도가 그 위에 얹힌다. 시프 의원 초안이 참고한 것이 이 캐나다 구조다.
2025년 스튜디오 영화 촬영, 영국·아일랜드 49편 대 LA 20편
루미네이트 인텔리전스(Luminate Intelligence)가 5월 발간한 특별보고서 '할리우드 엑소더스 2026(Hollywood Exodus 2026)'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미니메이저 스튜디오 영화의 2025년 촬영지는 영국·아일랜드가 49편으로 가장 많았다. 로스앤젤레스는 20편이다. 2019년에는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가 각각 28편, 뉴욕 27편, 영국·아일랜드 25편으로 비슷했다.

2019년 1분기 미국 스크립티드 시리즈의 40%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됐지만 2026년 1분기에는 25%를 밑돌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스크립티드 시리즈는 같은 기간 42편에서 15편으로 줄었다. 밴쿠버는 방송 드라마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2019~2025년 개봉·공개된 미국 주요 제작물 가운데 600편 이상이 캐나다에서, 400편 가까이가 영국·아일랜드에서 촬영됐다. 미국 프로젝트의 해외 촬영 비중은 2025년 45%까지 올라왔다.

영국은 34% 세액공제에 한도가 없고 배우 개런티 같은 어보브 더 라인 비용이 적격 지출로 인정된다. 캘리포니아에는 없는 항목이다. 2025년 영국의 영화·TV 인바운드 투자액은 58억 파운드로 전년 50억 파운드에서 늘었고, 영국에서 촬영한 미국 영화의 평균 제작비는 8700만 파운드(약 1억1500만 달러)였다.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와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의 '나니아(Narnia)'가 이 목록에 있다.
캐나다는 연방 공제를 주 공제와 합칠 수 있고 대부분 한도가 없다. 2024~2025 회계연도 외국 제작 지출은 53억2000만 캐나다달러(39억 달러, 약 5조4600억원)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 헝가리는 2019~2025년 미국 제작물 58편을 유치해 동유럽 1위였고 체코가 33편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제작 허브의 지출 규모와 제도. 자료=루미네이트 인텔리전스 '할리우드 엑소더스 2026', 영국영화협회(BFI), CMPA,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엠파이어스테이트개발공사,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조지아 제작 편수 412편에서 245편으로… 어벤져스 두 편은 영국행
더랩 집계로 조지아주에서 진행된 제작은 2022년 412편에서 2025년 245편으로 줄었다. 2010년대 이 주의 제작 호황을 만든 인센티브는 그대로지만 편수가 40% 넘게 빠졌다.

디즈니와 마블스튜디오(Marvel Studios)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등 이전 시리즈를 애틀랜타 외곽 트릴리스 스튜디오(Trilith Studios)에서 찍었지만 다음 어벤져스 두 편의 촬영지를 영국으로 옮겼다. 캘리포니아·뉴욕·뉴저지가 최근 한도를 올린 것이 흐름을 일부 늦췄을 뿐, 주 제도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 업계 인식이다.
주 인센티브 15~45% 분포… 조지아는 한도 없이 양도 가능
2026년 1월 위스콘신주가 제도를 되살리면서 미국에서 제작 인센티브를 운영하는 곳은 38개 주와 워싱턴DC가 됐다는 것이 루미네이트 집계다. 제도가 없는 주는 12곳이다.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해 39개 주로 세는 집계도 있다. 대다수는 세액공제 방식이고 일부 주는 납부한 세금을 돌려주는 리베이트를 쓴다.
2026년 기준 미국 제작 인센티브의 적격 지출 대비 환급률은 15~45% 범위에 분포한다. 조지아주는 연간 한도와 작품별 한도가 없고 세액공제권을 양도할 수 있으며, 2026년 1월부터 최소 50만 달러(약 7억원) 지출 후반작업에 20% 공제를 신설했다. 일리노이주는 2025년 12월 서명된 상원법안 1911로 기본 공제율을 35%로 올리고 제도를 2039년까지 연장했다. 루이지애나주는 연간 한도를 1억2500만 달러(약 1750억원)로 낮추는 대신 작품별·인별 한도를 없앴다.
주 제도가 이미 촘촘한 상황에서 연방 공제가 추가되면 미국 내 촬영의 실효 비용은 캐나다·영국·호주와의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 제작 인센티브의 산정 기준은 대체로 해당 관할 구역 안에서 집행된 적격 지출이며, 제작 주체의 국적이 아니라 지출 발생지가 기준이 된다.
다만 주 제도만으로는 대형 작품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캘리포니아주 공제는 스타 개런티 같은 어보브 더 라인(above the line) 비용에 적용되지 않고 한정된 재원을 경쟁 공모로 배분한다. 제작자들은 이 구조 때문에 대형 작품 유치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주요 주 제작 인센티브 개요(2026년). 자료=그린슬레이트(GreenSlate) 2026년 8월 21일 업데이트, 샤멜스튜디오(Shamel Studio) 자료 종합
뉴욕주는 연 8억 달러(약 1조1200억원)로 미국에서 가장 큰 세액공제 예산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1억 달러는 독립영화 몫이다. 캘리포니아의 7억5000만 달러는 뉴욕의 직전 예산 7억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다. 텍사스는 2024년부터 재원을 크게 늘려 2년 단위 배정액을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올렸고, 뉴멕시코는 2023년 법 개정으로 5년에 걸쳐 한도를 1억1000만 달러에서 1억6000만 달러로 높이고 있다.
주요 주의 제작 인센티브 예산. 자료=올스버그SPI(Olsberg SPI), 루미네이트 인텔리전스 리서치
전 세계 제작 인센티브 제도는 2017년 86개에서 2026년 1분기 127개로 늘었다. 최근 2년만 봐도 멕시코가 첫 영화 세액공제를 도입했고 그리스와 루마니아가 리베이트를 재가동했으며 덴마크와 카타르가 처음 리베이트를 만들었다. 영국은 제도를 손봐 혜택을 늘렸고, 뉴질랜드는 어보브 더 라인 비용의 상한을 없애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강화했다.

전 세계 국가·주 단위 제작 인센티브 제도 수, 2026년은 1분기 기준. 자료=올스버그SPI, 엔터테인먼트파트너스, 루미네이트 인텔리전스 리서치
루미네이트는 새로 등장한 유력 허브가 거의 없고 선택지가 늘면서 제작이 분산되고 있다고 봤다.
스튜디오 CEO 의회 등판, DGA 단체협약 부속합의로 합의
국제무대예술종사자연합(IATSE)과 미국배우조합(SAG-AFTRA) 등의 로비스트들은 지난 1년간 양당 의원들을 상대로 세액공제가 제작 결정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설명하는 자리를 이어 왔다. SAG-AFTRA 법무총괄 제프 베넷(Jeff Bennett)은 더랩 6월 23일자 인터뷰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한 설명 작업이 이전과 달리 꾸준히 이어져 왔고 "이제는 의원들과 대화할 때 기본적인 이해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감독조합은 크리스토퍼 놀런(Christopher Nolan) 위원장 체제에서 사용자 단체 AMPTP와 부속합의(sideletter)를 맺어, 스튜디오가 일부 최고경영진을 연방 공제 지지 활동에 내보내기로 했다. 협상 사정을 아는 관계자 세 명은 AMPTP가 초기 유보 입장을 보이다 MPA를 논의에 참여시킨 뒤 CEO들의 무게를 싣는 방안의 전략적 가치를 검토했다고 더랩에 전했다. 어떤 경영진이 나설지는 문서에 특정되지 않았다.
노조들은 연방 인센티브의 경제 효과를 산출하는 의뢰 연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베넷은 백악관이 이 사안을 다시 언급하는 것 자체가 공화당 내에서 추진 동력을 만든다고 봤다.
공화당 일부 진보 성향 산업 지원 부담… 사운드스테이지 소유주는 찬성
월스트리트저널은 배우·감독 등 대표적 인물들이 진보 성향인 산업에 보조금을 주는 데 공화당 일부가 거부감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박 논리는 고용 구성이다. 엔터테인먼트 인력 상당수가 블루칼라 직군이고 정치 성향도 거주 지역만큼 다양하다는 것이다. 절반가량 비어 있는 사운드스테이지 단지를 보유한 부동산 개발업자들도 연방 인센티브를 지지해 왔다.
MPA는 대통령 발표 직후 지지 성명을 냈다. 이후 과제는 노조·경영진과 함께 분열된 의회에서 초당적 세제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라고 같은 보도는 정리했다.
디즈니·NBC유니버설 영국 거점 이미 확보… 영화보다 TV가 이동 여지 커
디즈니(Disney)와 NBC유니버설(NBCUniversal) 등은 영국에 제작 거점을 임차하거나 지어 놓았다. 공제가 도입돼도 영화 작업을 곧바로 미국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것이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이다. 반면 TV 제작은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총량으로 보면 영화보다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한다.
인센티브가 스튜디오의 촬영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특히 대형 예산 작품에서 확인돼 왔다. 다만 그것이 주 정부 경제개발 예산의 효율적 사용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의문을 제기해 왔다.
미국 전체 제작 일자리 12만2000개 감소… LA만의 문제가 아니다
루미네이트가 미 노동통계국 자료로 집계한 미국 전체 영화·TV 제작 일자리는 2026년 1월 기준 2022년 정점 대비 12만2000개 가까이 줄었다. 2025년 내내 고용 수준은 제작이 대부분 멈췄던 2023년 파업기보다도 낮았다.
메이저·미니메이저의 극장 개봉작은 2025년 144편으로 코로나 이후 최고였지만 2019년 166편보다 13% 적다. 지상파 시리즈는 212편에서 154편으로, 케이블 시리즈는 986편에서 571편으로 줄었다. SVOD 시리즈는 2022년 596편에서 2025년 384편으로 30% 넘게 빠졌다.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스트리밍 서비스의 부문별 공개 편수. 자료=루미네이트 필름앤TV
편당 500만 달러 미만 시리즈는 2019년 미국 스크립티드 시리즈의 82%를 차지했지만 2025년에는 3분의 2에 못 미쳤다. 반대편에서는 편당 2000만 달러 이상 예산이 대형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표준이 됐다. 중간 예산대가 줄어드는 구조다.
디즈니·넷플릭스·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파라마운트·NBC유니버설·소니픽처스의 2023~2025년 콘텐츠 지출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 경영진 인수 이후 늘렸고 넷플릭스가 완만하게 늘린 정도다. 루미네이트는 이를 근거로 단기간에 제작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생성 AI는 아직 고용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같은 보고서의 판단이다. 다만 프리프로덕션과 후반작업에서는 실제 도입이 진행 중이다. 이미지 생성 도구를 프리비주얼라이제이션에 쓰거나 대규모 언어모델로 대본 분해를 하는 작업은 일반화됐고, 디에이징·합성·립싱크·더빙 음성은 기술 지원이 일상적이다. 루미네이트는 작업 여건과 수요가 함께 나빠진 시각효과 업계가 단기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10배 회수" 주장, 주 단위 평가와 반대 방향… 조지아 프로그램 연 10억 달러
매키낙센터(Mackinac Center for Public Policy)는 2026년 4월 보고서에서 연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조지아주 프로그램의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2014년 미시간주 영화청 의뢰 분석의 수익률은 -62%였고, 캐나다 비용편익 분석은 -96%였다. 여러 평가가 손실 규모에서만 엇갈릴 뿐 방향에서는 일치한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루미네이트는 독립적이고 동료평가를 거친 분석들이 인센티브의 경제적 편익이 주 정부와 주민이 부담하는 비용을 넘지 않는다는 결론을 일관되게 내놨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전 여러 경제 연구는 인센티브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캘리포니아의 영화산업 일자리가 미국 전체 노동시장 흐름에 더 강하게 연동된다고 봤다. 연방 세액공제가 스튜디오 출력을 정점 수준으로 되돌릴지에 대해 루미네이트가 회의적인 이유다.
다만 이들 분석은 모두 주 단위 제도를 대상으로 한다. 연방 제도는 과세 주체와 세목이 달라 회수 경로가 같지 않고, 시프 의원 초안처럼 인건비를 대상으로 삼으면 소득세·급여세 회수분이 산식에 들어온다. 연방 차원의 비용추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프리드먼 의원은 3월 청문회에서 반도체·에너지·제약에서 인센티브가 일반적으로 쓰인다며 "할리우드가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 3월 20일자, 재인용).
뉴질랜드 방문객 15%가 25년 뒤에도 '반지의 제왕'… 영국 영화 관광 지출 5억9770만 파운드
주 정부가 공제로 내준 세액과 제작 지출이 만든 세수를 비교하는 것이 인센티브 평가의 표준 방식이다. 매키낙센터와 루미네이트가 인용한 평가들도 이 틀을 쓴다. 촬영지가 남기는 방문 수요는 이 계산과 별개의 채널에서, 개봉 이후에 발생한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개봉 25년이 지난 시점에도 뉴질랜드 방문객의 15%가 이 시리즈를 여행 결정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았다.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의 2026년 3월 종료 연도 국제방문자조사 결과다. 샤이어 세트인 호비튼(Hobbiton)은 2025년 방문객 60만명을 받았고, 뉴질랜드관광청 사이트로 들어오는 구글 검색 유입에서 영화 관광 관련 검색이 2%를 차지해 음식·와인이나 숙박 항목보다 비중이 높았다.
영국에서는 해외 방문객 5명 중 1명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방문 이유로 꼽는다는 조사가 있고, 영국영화협회(BFI)의 '스크린 비즈니스(Screen Business)' 분석은 2016년 기준 영화 관련 관광 지출 5억9770만 파운드, 정규직 환산 1만3440명 고용, 총부가가치 6억2830만 파운드를 산출했다. 비지트브리튼(VisitBritain)은 패딩턴부터 브리저튼까지 영국에서 촬영한 작품을 하나로 묶은 '스타링 그레이트 브리튼(Starring GREAT Britain)' 캠페인으로 이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북아일랜드관광청은 2018~2019년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 이끌린 여가 방문객을 연 35만명 규모로 추정했다. 영국 리즈시는 2026년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개봉 이후 브론테 목사관 박물관 방문객이 170%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의 스크린 투어리즘 지표. 자료=뉴질랜드 MBIE 국제방문자조사, 뉴질랜드관광청, 영국영화협회 '스크린 비즈니스', 북아일랜드관광청, 리즈시(모두 시티네이션플레이스 2026년 7월 30일자 및 관련 집계 재인용)
방문 수요는 화면에 노출된 장소로 간다. 인센티브로 촬영을 유치해도 작품이 그 지역을 드러내지 않으면 수요는 남지 않는다. 제도 수가 127개까지 늘어 개별 인센티브의 유인 효과가 희석된 국면에서, 촬영지의 값을 세액공제 밖에서 찾는 논의가 나오는 배경이다.
상반기 방한 1071만명 역대 최대, 관광수입 36.4% 증가… 문체부는 한류 콘텐츠를 배경으로 지목
야놀자리서치가 8월 7일 낸 '2026년 상반기 한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26.9% 많다. 같은 기간 관광수입은 36.4% 늘었고 1인당 관광수입도 12.4% 올랐다. 관광수지는 3월 흑자로 돌아선 뒤 6월까지 넉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26년 상반기 한국 인바운드 관광 지표. 자료=야놀자리서치 '2026년 상반기 한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2026년 8월 7일)
2025년 방한 외래관광객은 1893만6562명으로 종전 최대였던 2019년 1750만명을 8.2% 웃돌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5.7%다. 중국이 548만명(+19.1%)으로 1위, 일본이 365만명(+13.3%)으로 뒤를 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실적의 배경으로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 확산과 관광업계의 현장 유치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6년 1분기 방한객은 476만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고 4월까지 누적 677만명이다. 4월 외국인 카드 지출액은 약 1조9000억원(약 1억3600만 달러)으로 월간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6년 3월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공연의 외국인 방문 비중을 44.7%로 집계했다. 대형 공연이 특정 기간 외국인 방문을 집중시키고 숙박·교통·쇼핑·식음료 소비와 결합한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촬영한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소비되는 구조에서 IP와 유통 수익의 상당 부분은 국외 사업자에게 귀속된다. 반면 촬영지 방문에서 발생하는 지출은 숙박·교통·식음료·소매 단계에서 국내에 남는다. 세제 경로가 좁다는 점도 겹친다. 조특법 공제는 2028년 일몰이 걸려 있고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점감구조가 들어갔으며, 외국 제작사를 겨냥한 로케이션 인센티브는 없다.
전 세계 인센티브 제도가 127개인 상황에서 한국이 세제 경쟁으로 촬영 유치 순위를 끌어올릴 여지는 좁고, 미국이 자국 촬영 유인을 키우면 그 여지는 더 줄어든다. 반대로 방문 수요 채널은 미국의 세제 결정과 무관하게 작동한다.
한국여행 관심 계기 1위는 '한류 콘텐츠' 39.6%… 시청자 방한 의향은 비시청자의 1.9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4년 2분기 외래관광객 조사에서 한국여행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가 39.6%로 1위였다. 한국 전통문화 32.4%, 새로운 국가에 가고 싶어서 27.8%가 뒤를 이었다. 방한 중 고려 사항으로는 식도락이 60.8%, 쇼핑이 56.2%로 높았다.
넷플릭스가 2026년 5월 글로벌 진출 10주년에 맞춰 낸 '넷플릭스 이펙트(Netflix Effect)' 보고서에서는 한국 콘텐츠 시청자의 72%가 한국 방문 의향을 밝혔고 비시청자는 37%에 그쳤다. 시청 집단의 방한 의향이 약 1.9배 높다. 같은 보고서는 2016년 이후 10년간 영화·시리즈 제작에 1350억 달러(약 189조원)를 투자해 3250억 달러(약 455조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트립닷컴(Trip.com) 집계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공개 이후인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스페인발이 전년 대비 146% 늘어 1위였고 독일 122%, 이탈리아 107%, 러시아 94%, 스위스 75% 순이었다. 유럽 전체로는 79% 증가했다. K-콘텐츠 방한 수요의 중심이 아시아였던 흐름과 다른 지점이다.
K-콘텐츠에서 방한·소비로 이어지는 전환 지표. 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2분기 외래관광객조사, 넷플릭스 '넷플릭스 이펙트'(2026년 5월), 트립닷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텔스닷컴 '언팩 26'
방한 중 고려 사항 1위는 식도락 60.8%… K-푸드 수출 1~9월 84억 달러
같은 조사에서 방한 중 고려 사항은 식도락이 60.8%, 쇼핑이 56.2%로 높았다. 시청이 만든 관심이 체류 기간의 식음·소비 지출로 옮겨 가는 구간이다.
'흑백요리사' 시즌 1 첫 방송 뒤 1주일간 출연 셰프 식당의 예약률은 직전 주 대비 평균 148% 올랐다. 같은 기간 해당 식당의 검색량은 74배, 저장 수는 20배로 뛰었다. 캐치테이블과 넷플릭스가 집계한 수치다. 국내 외식업에서 곧바로 작동한 사례다.
수출에서도 같은 방향이 나타난다. K-푸드 수출은 2025년 1~9월 84억 달러(약 11조7600억원)를 넘겨 같은 기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라면이 11억3000만 달러(약 1조5820억원)로 24.5%, 김이 8억8000만 달러(약 1조2320억원)로 14%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10월 말 기준 K-Food+ 누적 수출은 112억4000만 달러(약 15조7360억원)로 5.7% 늘었다. 관세청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을 향후 K-푸드 수출을 떠받칠 요인으로 꼽았다.
K-푸드 수출 실적. 자료=농림축산식품부·관세청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은 2024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을 151억8300만 달러(약 20조9000억원)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약 9051억원 늘어난 규모로, 28개국 2만6400명을 대상으로 한 해외한류실태조사와 수출 통계를 결합해 산출했다. 콘텐츠 수출 자체보다 그것이 끌어올리는 음식·뷰티·소비재의 연관 수출이 더 크다는 것이 이 추정의 핵심이다.
제작 단계에서도 국내 지출이 발생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출연자·스태프 600여 명과 협력업체 4000여 곳이 참여해 한국 경제에 900억원(약 6400만 달러) 이상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촬영이 국내에서 이뤄질 때 제작비 집행과 방문·소비 지출이 같은 시장 안에서 발생한다.
영월 청령포 설 연휴 방문객 1만641명, 전년의 5.3배… 촬영지가 다음 분기 방문 수요로
2026년 상반기 흥행 1위였던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인 강원 영월에서는 설 연휴 청령포 방문객이 1만641명으로 전년 2006명의 5.3배가 됐다. 장릉은 7275명으로 전년 1083명의 6배를 넘었고, 삼일절 연휴를 앞두고 영월행 기차표가 매진됐다. 극장 개봉작도 같은 경로를 탄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다.
제주는 '폭싹 속았수다'의 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성읍민속마을과 '웰컴투 삼달리'의 도두봉·오조포구로 이어지고, 제주관광공사가 이를 촬영지 코스로 재구성해 안내한다. 강릉 주문진 일대는 '도깨비' 방파제와 '더 글로리' 소돌방파제·주문진등대가 한 동선으로 묶인다. 인천관광공사는 '사랑의 불시착' 영종도 선녀바위 해변과 '이태원 클라쓰'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를 '드라마 속 인천 여행' 코스로 개발했다.
작품별 대표 촬영지. 자료=한국관광공사, 제주·인천관광공사, 서울시설공단, 영월군 자료 종합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만 2025년 한 해 드라마·영화·예능 150편이 촬영됐다. 광화문광장과 N서울타워, '이태원 클라쓰'의 이태원·녹사평이 외국인이 찾는 좌표로 자리 잡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배경인 북촌·명동·남산 서울타워에도 외국인 방문이 이어졌다.
화면에 반복 노출된 장소가 방문 수요를 만든다. 미국이 촬영을 잃는다는 것은 제작 일자리가 빠져나간다는 뜻만이 아니라 장소 노출이 영국과 캐나다, 헝가리로 함께 넘어간다는 뜻이다. 스위스 이젤트발트는 '사랑의 불시착' 종영 6년 뒤에도 인구 400여 명 마을에 하루 최대 1000명이 찾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촬영을 유치한 나라가 아니라 촬영된 장소가 방문 수요를 가져간다.
한국은 미국 스튜디오 물량을 유치한 실적이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국내에서 촬영한 자국 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에서 상시 소비되면서 제작과 장소 노출을 함께 국내에 두고 있다. 인센티브 경쟁의 순위와 무관하게 두 번째 채널이 작동하는 조건이다.
방문 수요는 관광 부문에 남는다… 극장 매출로 이어지는 경로는 없어
촬영지 방문에서 발생하는 지출은 숙박·교통·식음료·소매에 귀속된다. 극장 매출이나 제작사 수익으로 흘러가는 경로는 없다. 스크린 투어리즘은 관광·지역경제 쪽의 회수 수단이지 극장이나 제작 부문의 재원을 대체하지 않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홀드백 의무화를 담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극장 상영이 끝난 뒤 일정 기간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른 플랫폼에서 유통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다. 한국영화관산업협회 등 극장업계는 짧아진 홀드백이 관객 감소를 가속화한다고 보고 강화를 요구해 왔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581명은 4월 성명을 내고 법안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스크린 독점으로 개별 작품의 상영 기간이 이미 짧아진 상황에서 홀드백까지 의무화하면 극장 이후 유통망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늦어진다는 이유다. 한국영화감독조합도 반대 입장을 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월 홀드백 의무화가 스트리밍 사업자의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 선택권과 후생을 저해할 수 있다고 봤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중소영화의 수익 기반이 약해지고 스트리밍 직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법으로 기간을 일률 강제하기보다 업계 자율협약으로 푸는 방향을 잡고 5월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쟁점은 작품별 예외 조항으로 옮겨갔고, 스크린·객석 점유율과 제작비 규모를 기준으로 홀드백을 유연하게 조정하자는 제안이 논의됐다.
홀드백 의무화를 둘러싼 주체별 입장. 자료=연합뉴스 2026년 8월 9일자, 머니투데이방송 8월 14일자, 지디넷코리아 8월 7일자, 아시아투데이 8월 19일자, 한국NGO신문 보도 종합
스트리밍 부문의 최대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민관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았다. 상반기에는 '휴민트'와 '와일드 씽'을 극장 개봉 49일과 58일 만에 공개했다. 주요 개봉작일수록 플랫폼 이동에 시간이 걸리던 관례가 이 시점에 깨졌다.
참여연대 김주호 민생경제팀장은 시장 독과점과 티켓 가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홀드백만 도입하면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271억원(약 1900만 달러)을 들여 영화 티켓 1매당 6000원을 할인하는 관람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촬영지 방문 수요는 관광 부문에서 지역 단위로 남고, 극장과 제작 부문의 회수는 유통 창구 순서와 세제라는 별개의 틀에서 결정된다. 스크린 투어리즘을 극장 위기의 답으로 제시하기 어려운 이유다.
한국 최대 공제율 30%, 일몰 2028년… 세제개편안엔 점감구조
한국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는 조세특례제한법(Restriction of Special Taxation Act) 제25조의6에 근거한다. 기본공제율은 대기업 5%, 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5%이고 추가공제율 10%·10%·15%를 더해 최대 15%·20%·30%가 적용된다. 적용 기한은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2023년 개편 당시 문화체육관광부(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는 미국·프랑스 20~30%, 독일·영국 20~25%, 캐나다 25% 수준에 맞추기 위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율. 적용 기한은 2028년 12월 31일. 자료=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6
재정경제부(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가 8월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영상·웹툰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에 점감구조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이 끝난 뒤 3년간 공제율 12.5%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2026년 콘텐츠 산업 예산은 7050억원(약 5억4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2021년 12월 세법 개정으로 국외에서 발생한 제작비도 기본공제 대상에 들어왔고, 2022년 12월 개정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비디오물이 2023년부터 대상에 추가됐다. 다만 추가공제는 촬영제작비 가운데 국내에서 지출한 비중 등 별도 요건을 충족해야 적용된다.
미국 연방 공제가 시행되면 한국 제작사의 미국 로케이션 비용 구조도 달라진다. 미국 주 인센티브는 해당 주 안에서 집행된 적격 지출을 기준으로 하므로,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지출을 발생시키면 주 공제에 연방분을 얹을 여지가 생긴다. 한국 쪽에서는 같은 미국 지출이 기본공제 대상에는 들어가되 추가공제 요건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미국 촬영분과 국내 촬영분의 배분이 예산 설계의 변수가 된다.
2024년 3월 신설된 조특법 시행규칙은 제작자가 권리를 공동 보유한 경우 그 권리 행사로 발생한 수익의 50% 이상을 배분받아야 권리를 보유한 것으로 본다고 정하고 있다. 영국이 자국 파트너가 참여한 작품에 개봉 후 추가 리베이트를 주는 것과 방향은 다르지만, 어느 쪽이든 공동제작 계약의 수익 배분 조항이 세제 적용 여부를 좌우한다.
주요국 영상 제작 인센티브 비교. 자료=더랩 2026년 6월 23일자,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6, 각 주 인센티브 자료 종합
한국은 미국 제작물의 해외 촬영지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루미네이트가 집계한 2019~2025년 미국 주요 제작물의 국가별 촬영 편수 상위 10개국은 캐나다·영국·아일랜드·이탈리아·호주·헝가리·스페인·뉴질랜드·남아공·멕시코·체코다. 인프라와 인력을 갖췄다는 평가와 별개로 유치 실적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상태다.
미국 제작물을 유치한 실적은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국내에서 촬영한 자국 콘텐츠가 국외에서 소비되면서 방문 수요는 별도로 발생한다. 인센티브 경쟁에서 순위를 올리지 않고도 두 번째 채널을 쓸 수 있는 위치다.
2013년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드라마·영화 세트장 34곳을 지었고 일부는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이후 운영 재정난에 부딪혀 지속 가능한 모델을 찾는 과제가 남았다는 것이 관련 연구(Kim·Kim·Heo, 2015)의 정리다. 세트장을 짓는 방식과, 실제 촬영지의 위치 정보를 방문 동선으로 잇는 방식은 투입 구조가 다르다. 비지트브리튼의 통합 캠페인이나 촬영지 검색 애플리케이션 같은 층위가 후자에 해당한다.
영국은 어보브 더 라인 비용을 적격 지출로 인정하고 한도를 두지 않는 구조로 미국 스튜디오 영화를 끌어왔다. 뉴저지는 장기간 스튜디오 시설을 점유하기로 약정한 기업에 40% 공제와 별도 재원을 주는 방식으로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넷플릭스·파라마운트가 세 자리를 채웠고, 제작 지출은 2021년 5억500만 달러에서 2025년 11억 달러로 늘었다. 촬영 단건 유치가 아니라 시설 점유를 조건으로 건 설계다.
미국 촬영 유인이 커지면 해외 로케이션 유치 경쟁은 심해진다. 프로덕션 서비스 업체 나인테일드폭스(Nine Tailed Fox)의 황선권 대표는 2025년 3월 한국영화 웹매거진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이 제작비의 20~30%, 많게는 40%까지 돌려준다고 지적하면서 "해외 촬영 미팅에서 가장 먼저 묻는 게 그 나라 인센티브"라고 말했다. 한국은 촬영 스튜디오·장비·인력 인프라를 갖췄지만 외국 제작사를 겨냥한 로케이션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영화진흥위원회(Korean Film Council)는 2026년 영화 국제공동제작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CJ ENM은 8월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Global Partners Day 2026)에서 해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확대를 내걸었다. 미국 연방 공제가 붙을 경우 미국 지출분을 포함한 공동제작 구조의 회수 조건이 지금과 달라진다.
변수는 법안 문안과 처리 시점
현재 확인된 것은 대통령의 지지 표명과 양당 지도부 회동 추진 계획까지다. 공제율, 대상 지출의 범위, 스트리밍 서비스 오리지널의 포함 여부, 연간 한도 설정 여부는 법안 문안이 나와야 확인된다. 2026년 중간선거 일정과 세제 패키지 처리 시점이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가 1차 분기점이 된다.
출처
· Donald J. Trump(@realDonaldTrump), Truth Social 게시글, 2026년 8월 31일 — truthsocial.com/@realDonaldTrump/posts/117192406705033763 (원문 확인)
· Ben Fritz, "Trump Calls for Federal Film and Television Tax Incentive", The Wall Street Journal, 2026년 8월 31일(9월 1일자 지면) — wsj.com/politics/policy/trump-calls-for-federal-film-and-television-tax-incentive-e24dd763
· Ben Fritz, "L.A.'s Entertainment Economy Is Looking Like a Disaster Movie", The Wall Street Journal, 2025년 10월 2일(10월 4일자 지면) — 고용·노동시간·촬영 편수 및 개별 사례 — wsj.com/business/media/los-angeles-entertainment-economy-downturn-7879105c
· Katie Kilkenny, "Trump Calls for Passage of Federal Film and TV Tax Incentive", The Hollywood Reporter, 2026년 8월 31일
· "Trump Backs Federal Film & TV Tax Incentive", Deadline, 2026년 8월 31일
· Jeremy Fuster, "Trump Calls on Congress to Pass Federal Production Tax Incentive After Meeting With Jon Voight", TheWrap, 2026년 8월 31일
· "Trump Endorses U.S. Tax Incentive to Keep Hollywood Production", Variety, 2026년 8월 31일
· "Trump Proposes Federal Tax Credits to Boost US Film and TV Production", Bloomberg, 2026년 8월 31일
· "Trump Urges Congress to Pass Tax Incentives for Entertainment Industry", GV Wire, 2026년 8월 31일
· Jeremy Fuster, "Inside Hollywood's Plan to Sell Congress and Trump on a Federal Film Tax Credit", TheWrap, 2026년 6월 23일 — 시프 의원 초안, 181조, 조지아 제작 편수, DGA 부속합의 — thewrap.com/industry-news/business/can-hollywood-sell-congress-trump-on-federal-film-tax-credit/
· "U.S. Film Incentives Prove Opposites Attract As Left & Right Look To Boost Biz", Deadline, 2026년 5월 13일
· "Hollywood's Push for Federal Film Tax Credit Could Help Boost Production in All States", Variety, 2026년 8월
· FilmLA 2026년 2분기 리포트 — Deadline(7월 24일자), The Hollywood Reporter(7월 23일자), TheWrap(7월 23일자), Variety(7월 23일자) 보도 종합
· Rep. Laura Friedman 보도자료, "Rep. Friedman Joins Sen. Schiff's Spotlight Hearing on the Film and Television Industry", 2026년 3월 20일 — friedman.house.gov
· "California's film and TV tax credit is working, but federal help is needed, lawmakers say", Los Angeles Times / Tribune Content Agency, 2026년 3월 20일
· Luminate Intelligence, 'Hollywood Exodus 2026: Examining the Contraction and Globalization of U.S. Film & TV Production' (특별보고서), 2026년 5월 — 촬영지 이동, 허브별 지출, 인센티브 제도 수, 스튜디오 출력, 고용, 생성 AI
· "The False Promise of Film Incentives", Mackinac Center for Public Policy, 2026년 4월
· "State-By-State Film & TV Production Tax Credit Updates for 2026", GreenSlate, 2026년 8월 21일 업데이트 / "Film Tax Incentives by State 2026", Shamel Studio
· 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6 및 시행규칙 제13조의9(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국가법령정보센터
· 한국콘텐츠진흥원,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효과분석' (제도 연혁·국외 발생비 및 스트리밍 서비스 대상 확대)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대폭 확대로 K-영상콘텐츠 세계 경쟁력 강화 지원", 2023년 7월
· "[세제개편] 중소→중견기업 성장, 세액 감면폭 단계적 낮춘다", 한국세정신문, 2026년 8월 3일
· "Lights, camera, action: The economic and reputational impact of film on places", City Nation Place, 2026년 7월 30일 (뉴질랜드 MBIE·뉴질랜드관광청·리즈시 수치)
· 야놀자리서치, '2026년 상반기 한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실적 분석', 2026년 8월 7일
· 한국관광공사, 2025년 방한 외래관광객 통계(1893만6562명)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2분기 외래관광객조사 (한국여행 관심 계기)
· Netflix, 'Netflix Effect' 보고서, 2026년 5월 (시청자 방한 의향, '폭싹 속았수다' 경제효과, '흑백요리사' 예약률)
· 트립닷컴(Trip.com),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후 한국행 항공권 예약 증감(2025년 6월 20일~8월 31일)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2024년 한류 총수출액 추정
· 농림축산식품부·관세청, 2025년 K-푸드 및 K-Food+ 수출 실적
· 캐치테이블·Netflix, '흑백요리사' 방송 후 출연 셰프 식당 예약률·검색량 집계
· 호텔스닷컴, '언팩 26' 소비자 조사 (촬영지 방문 관심)
· 서울시설공단 2025년 촬영 편수, 영월군 청령포·장릉 방문객 집계, 워싱턴포스트 이젤트발트 보도
· 영화진흥위원회, '2026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 2026년 7월 29일
· "'영화 홀드백' 이달 결론…극장·OTT 공존 해법 시험대", 연합뉴스, 2026년 8월 9일
· "극장 보호냐 콘텐츠 유통이냐…홀드백 결론 앞 업계 입장차", 머니투데이방송, 2026년 8월 14일
· "AI규제는 풀고 OTT는 발목 잡고…'영화 6개월 홀드백' 논란", 지디넷코리아, 2026년 8월 7일
· "모두가 수긍하는 영화 '홀드백' 운영 방안, 과연 나올까", 아시아투데이, 2026년 8월 19일
·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외래관광객 역대 최다 1870만 명 돌파 전망' 보도자료 및 2026년 1분기·4월 방한 실적 발표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6년 3월 광화문 BTS 공연 외국인 방문 비중 분석 (재인용)
· BFI, 'Screen Business' 분석의 영화 관련 관광 지출·고용 추계 및 Tourism NI '왕좌의 게임' 방문객 추정 (스크린 투어리즘 통계 종합 자료 재인용)
· Kim, S., Kim, S. & Heo, C., 'Assessment of TV drama/film production towns as a rural tourism growth engine', Asia Pacific Journal of Tourism Research, 2015 (국내 세트장 34곳·지자체 투자)
· 황선권 나인테일드폭스 대표 인터뷰, 한국영화 웹매거진(영화진흥위원회), 2025년 3월
· "[2026 K드라마] '수출' 넘어 '제작 기지'로", 2026년 1월 15일 (콘텐츠 산업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