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면허가 프로그램 내용을 조정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 최대 지상파 네트워크의 공식 문서에 담겼다. ABC(ABC)는 7월 29일(현지시간) 밤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하고 30일 공개된 109쪽 분량의 반대 의견서에서 자사 직영 8개 지역방송국에 대한 조기 면허 갱신 절차를 각하하라고 요구했다.

“각 방송국이 ABC 소유이고, 행정부가 ABC 프로그램의 내용과 관점을 싫어해 면허 취소를 공개적·반복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이번 절차를 전례 없는 조치로 규정했다. FCC가 만료 전 조기 면허 심사를 발동한 것은 50여 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