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이크로드라마 시장 110억 달러 돌파, 할리우드 골드러시 본격화
YouTube 크리에이터 Dhar Mann, Fox-Holywater와 다년 계약 체결 | LA시 마이크로드라마 500만 달러 보조금 만장일치 의결 | K-콘텐츠 전략적 기회의 창 열려

[서울/LA, 2026년 1월 29일] 글로벌 마이크로드라마(세로형 숏폼 드라마) 시장이 2025년 11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하며 FAST 채널(58억 달러)의 2배 규모로 성장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대거 진입하는 '골드러시'가 본격화된 가운데, 2030년에는 260억 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YouTube 거장 Dhar Mann, 마이크로드라마 시장 전격 진출
2026년 1월 26일, YouTube 구독자 수 6,00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거장 Dhar Mann이 Fox Entertainment, Holywater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드라마 시장에 진출했다. Dhar Mann Studios는 Holywater의 MyDrama 플랫폼을 위해 40편의 세로형 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는 '초기 슬레이트'에 불과하다.
"Dhar Mann의 영감을 주는 스토리텔링은 그를 오늘날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목소리 중 하나로 만들었다."— Rob Wade, Fox Entertainment CEO
Fox Entertainment는 이미 우크라이나 기반 Holywater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현재 200편의 오리지널 세로형 비디오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 2025년 1분기 글로벌 7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
Sensor Tower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마이크로드라마 인앱 매출은 미국 시장만 3.5억 달러, 글로벌 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대비 211% 성장한 수치다. 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YouTube가 미국 TV 시청 점유율 약 14%로 1위를 기록하며 Netflix, Paramount, WBD를 모두 추월했다.
"소셜·크리에이터 비디오가 'TV'의 정의를 계속 바꾸고 있다. 이제 '프리미엄' 콘텐츠 기업들이 이 트렌드를 수용하기 위한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ub Entertainment Research
■ 할리우드 골드러시: 대규모 자본 유입
The Hollywood Reporter가 '마이크로드라마 제작 골드러시가 시작됐다'고 진단한 가운데, 할리우드 베테랑들의 대규모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 GammaTime: 전 미라맥스 CEO Bill Block이 Kim Kardashian, Kris Jenner, Reddit 공동창업자 Alexis Ohanian 등으로부터 1,400만 달러 조달
• MicroCo: 전 WME/ABC 대표 Lloyd Braun, 전 Showtime 사장 Jana Winograde, 전 NBCUniversal 회장 Susan Rovner가 이끄는 신생 플랫폼, 2026년 상반기 앱 출시 목표
• Fox Entertainment: Holywater 지분 투자 및 200편 오리지널 제작 중
■ LA시, 마이크로드라마 500만 달러 보조금 만장일치 의결
2026년 1월 28일, LA 시의회는 마이크로드라마 보조금 500만 달러를 14대 0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할리우드가 마이크로드라마를 독립 생태계로 공식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다.
"이 도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위에 세워졌고, 이것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다음 물결이다."— 블루멘필드 LA 시의원
캘리포니아는 세액 공제를 연간 7.5억 달러로 확대하고 기본 공제율을 35%로 상향했다. LA 내 적격 지출의 약 40%를 론치·리베이트 형태로 지원하며, 마이크로드라마 전용 촬영 허가 3일 패스트트랙 제도도 도입한다.

■ 핵심 시청 동기: '빠르고 쉽게' 47%로 압도적 1위
Hub Entertainment Research 조사(n=711)에 따르면, 마이크로드라마 시청 동기는 '빠르고 쉽게 볼 수 있어서'(47%)가 압도적 1위다. '호기심'(41%), '극적이고 서스펜스 있는 스토리'(37%), '어디서든 볼 수 있어서'(37%)가 뒤를 이었다.
"숏폼 콘텐츠의 소비적 본질이 일시적 유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머니 속에서 언제든 접할 수 있는 이 형태는 지속될 것이다."— Anthony Zuiker, CSI 크리에이터
■ K-콘텐츠 현황: 글로벌 20개 앱 중 한국 기반 1개뿐
eMarketer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마이크로드라마 앱 20개 중 한국 기반은 ShortMax 단 1개뿐이다. 싱가포르 6개, 중국 3개, 홍콩 3개, 미국 3개, 일본 2개와 비교하면 K-콘텐츠 강국의 위상과 맞지 않는 '플랫폼 언밸런스' 상황이다.
그러나 기회는 있다. K-드라마·K-웹소설의 '재벌·복수·로맨스' 서사는 마이크로드라마 인기 장르와 정확히 일치한다. Holywater는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최고급 인재를 대규모 세로형 스토리텔링에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K-크리에이터들이 이 무대에 올라설 기회의 창이 열려 있다.
■ K-콘텐츠 4대 전략적 대응 방안
1. IP 파이프라인 고도화: 네이버웹툰·카카오페이지의 검증된 K-IP를 60~90편 마이크로드라마 구조로 재가공
2. 소셜미디어 퍼포먼스 마케팅 내재화: 미국 마이크로드라마 광고비 68%가 소셜미디어 집중, TikTok·Facebook 중심 UA 조직 구축
3. 자체/합작 플랫폼 진입: '세로형 비디오를 위한 Netflix' 경쟁에서 K-스토리·K-뮤직·커머스 결합 슈퍼앱 구축
4. 미국 인센티브 활용 하이브리드 제작: 캘리포니아 35~40% 세액 공제 + LA 보조금 활용, 한국 기획-LA 제작-글로벌 배급 모델
■ 핵심 지표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