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X 2026 유일한 국가정책 세션… 4일 고삼석 'K-콘텐츠와 AI 공진화' 기조연설

고삼석 동국대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가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ICNX 2026 둘째 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연 제목은 'K-콘텐츠와 AI의 공진화'이며, ICNX 2026에서 국가 정책을 다루는 유일한 세션이다. 고 교수는 주요국 정책을 비교한 뒤 K-콘텐츠와 AI를 하나의 국가전략으로 묶는 구체적인 방향을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ICNX 2026 유일한 국가정책 세션… 4일 고삼석 'K-콘텐츠와 AI 공진화' 기조연설
한줄요약
고삼석 동국대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가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ICNX 2026 둘째 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연 제목은 'K-콘텐츠와 AI의 공진화'이며, ICNX 2026에서 국가 정책을 다루는 유일한 세션이다. 고 교수는 주요국 정책을 비교한 뒤 K-콘텐츠와 AI를 하나의 국가전략으로 묶는 구체적인 방향을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고삼석(Samseog Ko) 동국대학교(Dongguk University)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가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Songdo Convensia)에서 열리는 2026 인천 첨단미디어 글로벌 컨퍼런스(ICNX 2026) 둘째 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연 제목은 'K-콘텐츠와 AI의 공진화(Coevolution of K-Content and AI)'다. 부제는 'K-콘텐츠와 AI는 왜 하나의 국가전략이 되어야 하는가'다.

이번 기조연설은 ICNX 2026 프로그램에서 국가 정책을 다루는 유일한 세션이다. 고 교수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Presidential Council on National AI Strategy) 사회분과위원과 국회의장 문화·방송·정보통신 자문관을 맡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3·4기 상임위원을 지냈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 사진=고삼석 교수 제공

'왜'에서 '무엇을, 어떻게'로… 강연 4개 축

고 교수는 강연의 무게를 이유(Why)보다 실행(What·How)에 둔다. K-콘텐츠와 AI의 결합은 이미 이유를 묻는 단계를 지났다는 판단에서다. 강연은 AI가 바꾸고 있는 콘텐츠 산업, 콘텐츠 AX(AI 전환)와 주요국 정책 흐름, 한국의 문화강국·AI 강국 전략, 글로벌 공진화 전략의 4개 축으로 짜였다. 미국·중국·영국이 콘텐츠와 AI를 어떤 방식으로 묶고 있는지 비교한 뒤 한국의 해법을 내놓는 구성이다. 구체적인 정책 제안은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중국 마이크로드라마 1~9월 49만 편… 정책 논의가 시작되는 현장

강연이 다룰 변화는 이미 수치로 나와 있다.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NRTA)이 10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9월 중국에 공개된 마이크로드라마(microdrama, 세로형 초단편 드라마)는 49만 편으로 지난해 전체의 13배였다. 국내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4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콘텐츠 사업체의 생성 AI 활용률을 32.1%로 집계했다. 정부는 2월 확정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에 'AI 기반 문화강국' 과제를 넣었다. 고 교수는 이 흐름 속에서 콘텐츠 정책과 AI 정책이 어떻게 맞물려야 하는지를 짚는다.

고삼석 교수. 사진=고삼석 교수 발표자료

관전 포인트… '공진화' 프레임의 정책 버전

고 교수는 지난해 펴낸 『넥스트 한류(Next Hallyu)』에서 한국이 만들어 수출하는 단계를 넘어 한국과 해외가 함께 기획·제작하고 성과를 나누는 공진화(coevolution) 단계를 제안했다. 이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일본·중국·미국 강연에서 같은 틀을 소개해 왔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이 프레임이 국가 정책의 언어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한국 방송사·제작사·플랫폼에 어떤 역할을 요구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영문판 『NEXT KOREAN WAVE』는 이달 미국에서 출간되며, 번역은 K엔터테크허브가 맡았다.

ICNX 2026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올해 주제는 '엔터테크의 연결, 비즈니스의 확장'이다. 행사 정보와 참가 신청은 icnx.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