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3년 주기 ‘퓨처 오브 TV’ 조사 2026… 1분기 유료방송 203만 순감, 6월 스트리밍 48.5%·지상파 스포츠 시청 118% 증가

그림 1. CNBC ‘퓨처 오브 TV’ 조사에 응한 미디어 경영진 (자료: CNBC)

CNBC가 미디어 경영진 10명에게 3년 뒤 TV를 물은 결과, 케이블 가입자 감소가 멈추는 지점을 제시한 응답자는 없었다. 제프 저커(Jeff Zucker) 레드버드IMI(RedBird IMI) 최고경영자는 스포츠 중계권이 케이블에서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감소가 매년 이어지며 그 시점은 최소 10년 뒤라고 답했다. 크리스 윈프리(Chris Winfrey) 차터커뮤니케이션즈(Charter Communications)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감소 폭이 오히려 커질 것으로 봤다.

윈프리가 근거로 든 것은 시청 이동이 아니라 비용이었다. 지상파 방송 신호 자체는 무료로 송출되지만 유료방송 사업자가 지상파 방송에 지급하는 재송신 대가는 가입 가구당 30달러(약 4만2300원)를 넘어섰고, 이 비용은 소비자 요금에 반영된다.

동시에 같은 지상파 방송·케이블 콘텐츠가 각 사의 앱과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 안에서 이미 판매 제공되고 있다. 요금은 오르는데 케이블TV와 같은 유료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줄어드는 구조인 셈이다. 윈프리는 “이 번들에 결국 넷플릭스(Netflix)도 들어올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다른 앱과 함께 묶일 수 있는 대형 케이블 프로그래머”에 가깝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