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다음 단계, 1월 5일 CES·LA서 AI·엔터테크로 찾는다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K엔터테크허브 '넥스트 한류 인사이트 프로그램 2027'… 『넥스트 한류』 저자 고삼석 자문,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참여, 1인 1200만원

한류 다음 단계, 1월 5일 CES·LA서 AI·엔터테크로 찾는다

라스베이거스 CES와 LA를 잇는 넥스트 한류 인사이트 프로그램. 그래픽=K엔터테크허브

한줄요약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과 K엔터테크허브가 2027년 1월 5~10일 CES 2027 라스베이거스와 동국대학교 LA 캠퍼스를 잇는 '넥스트 한류 인사이트 프로그램 2027'을 연다. AI·엔터테크·컬처테크로 바뀌는 한류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전문가 과정으로, 1인 1200만원이다.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Dongguk University Hallyu Convergence Academy)과 K엔터테크허브(K-EnterTech Hub)가 2027년 1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 '넥스트 한류 인사이트 프로그램 2027 — 엔터테크와 만나는 넥스트 한류'를 연다. CES 2027 현장과 동국대학교 LA 캠퍼스(DULA)를 한 과정으로 묶은 5박 6일 전문가 과정이며,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이 함께한다.

과정을 기획한 근거는 한류 수출이 다른 산업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한류 수출이 1억 달러 늘 때 IT 기기 수출은 1억 500만 달러, 화장품 수출은 7300만 달러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아시아경제가 7월 보도했다. 같은 분석에서 음악 수출은 2006년 이후 연평균 29.7% 늘어 8개 분야 가운데 가장 빨랐다.

프로그램 자문은 『넥스트 한류』 저자이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인 고삼석(Ko Sam-seok)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맡는다. 고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대상은 한류 연구자, K콘텐츠·K컬처 기업, 콘텐츠·엔터테크 투자자,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이며 규모는 28명 안팎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미 한류 무대… BTS 4회 매진, 스피어에 한류 메시지

BTS는 5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네 차례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고, 첫날에만 6만 명 넘게 모였다. 스피어(Sphere) 외벽에는 앨범 로고와 'What Is Your Arirang?' 메시지가 떴고, 스트립 일대가 붉은 조명으로 바뀌었다고 스포츠경향이 5월 25일 전했다. 공연·몰입형 베뉴·도시 마케팅이 한 번에 움직이는 현장이다.

CES 2027은 이 도시에서 AI의 실제 성과를 묻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AI가 매출과 운영 효율에 내는 결과를 CES 2027의 화두로 꼽았다고 서울경제가 10월 14일 전했다. 개막 전날 열리는 디지털 할리우드는 마이크로드라마, 크리에이터 수익화, 할리우드 IP를 다룬다.

CES 투어 2일·시저스 팰리스 컨퍼런스… 1월 8일 LA서 한류 비즈니스 모델 기업 방문

참가자는 1월 5~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투어 2일, 1월 7일 시저스 팰리스 엔터테크 컨퍼런스, AREA15·스피어 견학, 필름네바다·클라크 카운티가 참여하는 네바다 정책 오찬을 소화한다. 6일에는 고삼석 석좌교수가 '넥스트 한류 — 엔터테크·컬처테크와 한류의 공진화'를 주제로 첫 특강을 하고, 한류융합학술원 전문가 특강은 한류·K웨이브 비즈니스의 수익 모델과 미래를 다룬다.

1월 8일(금)에는 LA로 이동해 할리우드 스튜디오, 한류를 둘러싼 새로운 시도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기업, 코리아타운을 찾는다. 9일(토)에는 동국대학교 LA 캠퍼스에서 학술원 특강, 고 교수가 좌장을 맡는 넥스트 한류 라운드테이블, 수료식, LA 한류 네트워킹·VC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넥스트 한류 인사이트 프로그램 2027 일정

라스베이거스 3일 → LA 2일. 그래픽=K엔터테크허브

일자주요 일정
1/5(화)라스베이거스 도착, AREA15 견학, 오리엔테이션
1/6(수)학술원 특강(고삼석), 한류·K웨이브 비즈니스 전문가 특강, 네바다 정책 오찬, CES 투어 Ⅰ, 웰컴 리셉션
1/7(목)CES 투어 Ⅱ, AI와 K콘텐츠 특강, 시저스 팰리스 엔터테크 컨퍼런스, 스피어
1/8(금)LA 이동, 할리우드 스튜디오, 새로운 한류 비즈니스 모델 기업 방문, 코리아타운
1/9(토)동국대 LA 캠퍼스 특강, 넥스트 한류 라운드테이블, 수료식, LA 한류 네트워킹·VC 라운드테이블
1/10(일)LA 출국
한류 수출 생산유발효과

한류 수출 1억 달러 증가 때 업종별 수출 증가액(만 달러).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1인 1200만원… 숙박·자료집·네트워킹 포함

참가비는 1인 1200만원(약 8570달러)이다. 숙박(라스베이거스 3박·LA 2박), 자료집,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항공권은 별도다. 기업·투자자 참가자에게는 현지 VC·기업인·유통 파트너와의 1:1 미팅 2건을 주선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한류융합학술원·K엔터테크허브 공동 수료증을 준다. 신청은 K엔터테크허브 숍에서 받으며, 문의는 남현정 smartcms 대표(operation@smartcms.co.kr, +82 10-7644-8812).

한류 연구가 산업 현장으로… 『한류 101』 학술원, 미국 수용 현장 확인

한류융합학술원은 2025년 6월 한류학총서 제1권 『한류 101』을 냈고, 2025년 12월 학계·산업계·정책·미디어 전문가 11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꾸렸다. 한류 수출은 IT 기기·화장품 같은 연관 산업 수출과 함께 움직이고, CES는 그 기기와 플랫폼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과정은 연구자와 기업, 투자자가 같은 일정에서 한류가 미국 공연·플랫폼·체험 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식을 확인하도록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