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 발표 직후 최대 200만 달러 매입 공개, EU·할리우드 '삼각 파워게임' 격화

K-EnterTech Hub 산업분석팀  |  2026년 1월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넷플릭스의 830억 달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발표 직후 양사 채권을 최대 200만 달러어치 매입한 사실이 백악관 재정 공개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딜 승인권을 쥔 행정부 수장의 '이해관계자' 등극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1,084억 달러 적대적 인수 공세, 유럽 극장업계의 EU 경고와 맞물려 할리우드 역사상 최대 규모 M&A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 심층 분석

유럽 극장업계, 파라마운트 만나, 넷플릭스 워너 인수는 EU에 "양측 인수 모두 위협" 경고

Executive Summary

• 유럽 극장협회(UNIC), EU 경쟁당국에 "넷플릭스·파라마운트 양측 인수 모두 극장 산업에 위협" 공식 경고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 CEO, 프랑스·독일·영국 순방하며 1,084억 달러 적대적 인수 지지 호소

• 넷플릭스(Netflix)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공동 CEO, 극장 45일 윈도우 유지 공식 확약

• EU 집행위원회, 파라마운트·넷플릭스 양측 경영진과 비공개 브리핑 진행 중

• 프랑스 '크로놀로지 데 메디아(Chronologie des Médias)' 규정이 인수전 핵심 변수로 부상

• 미국·유럽 규제 당국 심사 결과가 최종 승부처로 전망

1. 인수전 현황: 세 가지 전선의 대결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이하 WBD) 인수를 둘러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와 넷플릭스(Netflix) 간 경쟁이 대서양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1월 16일 하루 동안 세 가지 중요한 전선에서 동시다발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

첫째,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회장 겸 CEO가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영화계 핵심 인사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둘째,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CEO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의 심층 인터뷰에서 극장 업계의 우려를 정면 돌파하고 나섰다. 셋째, 유럽 극장업계가 EU 경쟁당국에 양측 인수 모두에 대한 우려를 공식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