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언론 전쟁, CBS 1600만 달러 합의로 승기 잡나

"60 미닛츠" 편집 논란 소송 종료... 언론 자유 위축 우려 확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CBS 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1600만 달러 합의로 마무리되면서, 미국 언론계가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7월 2일 발표된 이번 합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압박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60 미닛츠" 편집 논란에서 시작된 갈등

이번 소송의 발단은 지난해 대선 기간 중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출연한 CBS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60 미닛츠(60 Minutes)" 편집을 둘러싼 논란이었다. 트럼프 측은 CBS가 해리스에게 유리하도록 인터뷰를 기만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