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티비, 베트남서 숏폼 드라마 플랫폼 출시… 라이브 중계·AI 콘텐츠로 확장

10월 21일 베트남 서비스 시작. 숏폼 드라마를 출발점으로 현지 공연·스포츠 생중계와 이용자가 등장하는 AI 콘텐츠까지 단계적 확장 계획

톤티비, 베트남서 숏폼 드라마 플랫폼 출시… 라이브 중계·AI 콘텐츠로 확장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숏폼 드라마 플랫폼 톤티비(TonTV)가 10월 21일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는 숏폼 드라마를 첫 상품으로 내세우되, 이후 지역별 라이브 중계와 인공지능(AI) 제작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겠다고 29일 밝혔다.

톤티비가 베트남을 첫 시장으로 고른 것은 숏폼 드라마 경쟁이 중국·미국에 이어 동남아로 옮겨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짧은 호흡의 수직 화면 드라마는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현지화가 쉬워, 신규 플랫폼이 거점을 만들기에 유리한 형식으로 꼽힌다.

라이브와 AI로 가는 3단계

회사가 제시한 확장 경로는 세 갈래다. 첫째는 지역 파트너와 함께 만드는 현지 맞춤 콘텐츠, 둘째는 현지 공연과 지역 스포츠 경기의 실시간 중계, 셋째는 AI로 제작한 영화·드라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 번째 갈래에 포함된 '개인 맞춤형 AI 콘텐츠'다. 이용자 본인이 서사 속 인물로 등장하는 형태로, 감상하는 콘텐츠에서 참여하는 콘텐츠로 축을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회사는 이들 영역이 현재 제공 중인 숏폼 드라마와는 별도로 추진하는 향후 과제라고 선을 그었다.

K-EnterTech Hub 분석

숏폼 드라마 플랫폼이 라이브 스포츠와 AI 생성 콘텐츠를 동시에 예고하는 것은 드문 조합이다. 셋은 제작 주기도, 권리 구조도, 필요한 기술 스택도 다르다. 관건은 확장 속도가 아니라 숏폼 드라마 단계에서 유료 전환과 재방문을 만들어내는지다. 동남아 시장은 가입자당 매출이 낮아, 라이브 중계권 확보 비용을 감당할 체력을 먼저 입증해야 한다.

톤티비는 2026년 10월 21일 베트남에서 출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